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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해군기지 군함 진압한 해군들 코로나19 확진

김나연 기자 입력 07.20.2020 10:41 AM 수정 07.20.2020 10:42 AM 조회 5,622
샌디에고 군함 화재를 진압하던 해군들이소방 장비를 돌려쓰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즈는 오늘(20일) 샌디에고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이던USS 본험리처드 함 화재 진압 작전에 투입된해군 2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해군 27명은 격리 조처됐다고 보도했다.

해군은 성명에서 화재 진압을 지원한 해군 2명이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27명의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선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병사들은 마스크와 장갑 등소방 장비를 돌려쓴 것이 코로나19 감염의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샌디에고 해군 기지에 정박 중인 USS 본험리처드 함 에서는지난 12일 화재가 발생해 4일 만에 불이 꺼졌고,진화 작전에 투입된 해군은 400여명에 달한다.
 LA타임즈는 화재로 본험리처드함에 보관 중이던소방장비 대부분이 파손됨에 따라 화재 진압에 나선 병사들은  인근 함정에서 가져온 소방 장비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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