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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7.06.2020 05:30 PM 수정 07.06.2020 06:33 PM 조회 7,794
1.LA카운티내 18살에서 40살 사이 주민들의 코로나 19 감염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연령층이 독립기념일 연휴에 활동량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돼 잠복기를 감안하면 3~4주 뒤 광범위하게 지역사회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우려된다.

2.캘리포니아 주의 코로나 19 감염율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23개 카운티를 와치 리스트에 올려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특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6천개 이상의 식당과 술집을 찾아 위생지침 준부 여부를 단속한 스트라이크 팀은 앞으로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3.대도시 곳곳에서 마스크나 거리두기 없이 무분별한 독립기념일 축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환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재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13개 주에서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 하루 젊은층은 500명, 노년층은 7500명이나 사망할 수 있다는 공중보건당국자들의 강력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4.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 등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국내 코로나 19 감염자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결국 미국민 100명당 1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5.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이 미국내 코로나 대유행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 백신이 개발돼더라도 제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영구면역을 얻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6.LA카운티가 코로나 19 예방수칙을 위반한 업소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법안에는 예방수칙을 위반하는 업소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지속적으로 이를 어길 경우 영업면허를 아예 박탈하는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7.LA시가 기본소득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노력이나 일정한 액수 이하 자산 등 어떠한 조건 없이 시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 채택 방안이 LA를 비롯한 일부 도시에서 추진되고 있다.

8.LA통합교육구의 가을학기가 다음달 18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학교 리오픈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교육의 질을 고려해 부분적인 대면 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새 학기에는 온라인과 대면 수업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한다고 밝혔다.

9.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100% 온라인 수업을 하는 미국내 학교에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이 중단된다. 이미 미국에 체류 중인 학생들도 학교나 학원이 온라인 수업만 진행할 경우 출국하거나 오프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로 옮겨야 한다.

10.코로나 19 재확산 속에 확진자가 급증한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들 주에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한 텃밭이거나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가 많이 포함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11.연방대법원이 각주정부가 선출된 대통령 선거인단이 해당지역 승자 대신 다른 후보들에게 투표하는 경우 처벌하고 대체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려 반란표를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에서 538명의 선거인단은 예외없이 유권자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투표해야 한다.

1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딸이 쓴 폭로성 책이 당초 예정보다 2주 빠른 오는 14일 출간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뉴욕주 항소법원이 1심 법원의 출간 일시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13.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이 미북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한 남측의 중재 노력을 비난하면서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오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미북정상회담 의사가 없음을 재차 밝힌 것이다.

14.미국내 코로나 19 재확산에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한 미국 경제가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지만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반등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지표 개선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459.67포인트, 1.78% 상승한 26,287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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