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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주요 한인사회 소식

문지혜 기자 입력 06.02.2020 10:59 AM 수정 06.02.2020 01:37 PM 조회 5,137
어제(1일) 오후 LA한인타운에 주 방위군이 투입되면서 한인사회에서는 큰 화제가 됐다.

LA총영사관과 LA한인회, LA한인상공회의소 등이 4.29 폭동의 아픔을 겪은 한인사회를 배려해 주 방위군 투입을 요청했고, LA카운티와 시 당국이 이를 수용한 것이다.

4.29폭동 당시와는 다르게 현재 LA한인사회는 필요한 부분을 정부에 직접 요청하고 얻어내는 등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LA일대 소요사태가 이어지면서 한인은행과 마켓, 쇼핑몰들도 영업시간을 재조정하고있다.

뱅크오브호프는 어제(1일)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 등 일부 지점에서 오후 1시와 2시, 또는 3시에 일찍 문을 닫았다.

한미은행도 LA한인타운 등 일부 지점 영업을 오후 2시에 조기 마감했다.

한인업체들은 이번주 통행금지 발동에 따라 대부분 그 이전으로 영업시간을 변경한다는 계획이어서 소비자들은 가능한 오전에 업소를 이용할 것이 권고됐다.



한인 LA시의원들이 폭력시위를 규탄했다.

존 리 LA 12지구 시의원은 어제(1일) 성명을 통해 폭도들이 불을 지르고 폭력을 사용해 LA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면서 28년 전 우리 가족도 한인타운 곳곳에 가게를 뒀는데, 폭동 때 불타 사라졌고 지금까지 재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폭력와 약탈, 방화가 이번 사건에 정의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데이빗 류 LA 4지구 시의원도 미니애폴리스 데릭 쇼빈 경찰의 역겨운 행위를 규탄한다며, 하지만 그의 추악함이 폭도들이 난무하는 LA시위로 전락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인들도 많이 찾는 굿사마리탄 병원의 간호사들이 오늘(2일) 아침 6시 30분 병원 앞에서 시위에 들어갔다.

굿사마리탄 병원 간호사들은 N95마스크와 위생장갑, 인공호흡기 등을 비롯한 개인보호장비가 부족해 코로나19 대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호소했다.



뉴욕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한인 업소들 수십곳이 시위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총영사관은 어제(1일) 흑인 인구 비율이 높은 필라델피아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 가게, 휴대전화 가게, 세탁소, 약국, 보석점 등 50개 이상의 업소들이 약탈당했다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뉴욕주와 함께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펜실베니아주, 델라웨어주를 관할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인 싼타페가 2년만에 신차급으로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앞부분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로 통합했고, 신규 플랫폼과 파워 트레인이 적용돼 주행 성능과 연비도 개선됐다.

더 뉴 싼타페는 미국시장에서 2021년 모델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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