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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도 ‘흑인 사망’ 항의 시위

주형석 기자 입력 05.30.2020 03:31 PM 수정 05.30.2020 04:27 PM 조회 24,426
LA 한인타운과 그 인근에서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죽음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LA 한인타운 Vermont와 6가 부근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시위가 벌어질 예정이다.

LPAD 올림픽 경찰서는 오늘(5월30일) 오후 4시30분부터 LA 한인타운 Vermont와 6가 부근 도로에서 자동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시위가 벌어지는 것은 확실하다고 올림픽 경찰서측은 언급했다.

현재 올림픽 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시위가 벌어질 현장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런가하면 LA 한인타운 인근인 West LA 지역 Beverly Blvd와 La Brea 부근에 이 시간 현재 수천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Fairfax District의 그로브 몰 인근에 모여든 대략 2,000명~3,000명에 달하는 시위대들이 LA 다운타운 쪽인 동쪽을 향해 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West LA 지역에 모인 3,000여명 가량의 시위대들은 대부분 백인들이고 아시아인들도 조금씩 보이는 정도다.

이들은 조지 플로이드 살해 백익 경찰관에 대해 사형 집행을 통한 '정의 구현'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대들 중 일부는 지나가던 버스를 세우고 버스 지붕위로 올라가 구호를 외치는 등 과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오늘 주말을 맞아 LA 다운타운과 사우스 LA 등 LA 곳곳에서는 시위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LA 다운타운에서는 LAPD 차량들이 분노한 시위대들에 의해서 불에 타는 등 벌써부터 시위가 과격한 양상을 뛰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스 LA에도 200여명 이상의 사람들이 LAPD Southeast 경찰서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처럼 LA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에릭 가세티 LA 시장, 누리 마르티네즈 LA 시의회 의장, 마이클 무어 LAPD 국장 등이 오늘(5월30일) 오후 3시30분부터

원격 브리핑을 통해 평화 시위를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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