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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또다시 ‘가뭄’ 위기

주형석 기자 입력 02.15.2020 07:36 AM 조회 5,395
오랜 가뭄을 극복한 CA가 또다시 가뭄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가뭄 관련 연방정부기관인 'US Drought Monitor'는 최근에 두 달 가까이 CA 지역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2019년) 이후 처음으로 CA가 가뭄 상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US Drought Monitor'는 CA 전체 중 약 9.5% 정도가 가뭄 상태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CA 지역중에서 현재 가뭄 상태에 들어간 곳으 Tuolumne County부터 Kern County까지 중가주 내륙의 약 1,000만 에이커에 해당한다.

CA는 지난해(2019년) 12월10일까지만 해도 Oregon과 접해있는 북쪽 끝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뭄 징후 조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정상이었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 CA는 중가주 내륙이 ‘Moderate Dry’ 상태로 지도상에 주황색으로 표시됐다.

지난해(2019년) 2월12일, CA 전체 10.5%가 가뭄 지역으로 분류된 이후 1년여 만에 가뭄 수치가 가장 높아졌다.

LA와 Ventura, Santa Barbara County, 그리고 북가주 내륙 지역까지는 비정상적 건조한 날씨, ‘Abnormally Dry’로 분류돼 지도상으로 노란색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러한 노란색 지역은 CA에서 대단히 많이 증가했다.

​'US Drought Monitor'는는 현재 CA에서 노란색으로 표시되는 ‘Abnormally Dry’ 지역이 전체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46%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US Drought Monitor'는​는 지금 CA가 부분적인 가뭄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졌던 역사적인 대가뭄에 비할 정도는 아니라면서 비가 내리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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