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수사에만 관심, 직접 압박하고 챙겼다

라디오코리아 | 입력 11/13/2019 1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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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사대리 등 "트럼프, 바이든 수사에만 관심"

우크라 방문한 대사에게 전화걸어 바이든 수사 직접 챙겼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첫 공개 탄핵청문회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수사에만 관심을 두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압박을 가하는데 직접 개입하고 챙겨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 보다는 더 직접 깊숙히 개입해 바이든 수사를 이끌어 내려 압박하고 챙겨왔다는 증언이어서 미국민 여론과 하원 탄핵 소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되고 있다

 

역사적인 무대로 개막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개 탄핵 청문회에서 고위 외교관들이 대통령 에게는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내 탄핵정국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공개 탄핵 청문회가 13일 오전부터 시작돼 탄핵정국 이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1974년 리처드 닉슨 워터게이트 탄핵 청문회로부터 45년, 1998년 빌 클린턴 모니카 르윈스키 청문회 이후에는 21년 만의 탄핵 청문회가 미 전역에 생중계된 가운데 공개리에 개최됐다.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주재 미국대사 대리와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 담당 부차관보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조사에만 관심을 두었으며 직접 상황을 파악했다”고 증언했다

 

공개로 전환된 첫 탄핵청문회의 테이프를 끊은 윌리엄 테일러 대사대리는 정상간 통화 다음날인 7월 26일 고든 손드랜드 유럽연합 대사가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내역을 공개하며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들을 쏟아냈다

 

테일러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6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손드랜드 대사와 전화통화를

하며 바이든 수사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물었으며 손드랜드 대사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진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바이든 수사에만 관심을 두고 있었다고 손드랜드 대사가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테일러 대사대리는 자신의 참모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관의 정무공사가 손드랜드 대사를 수행하 다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내용을 들었다고 보고해와 알게 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손드랜드 대사는 이 정무공사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사안들 보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바이든 수사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테일러 대사대리는 진술했다

 

첫 공개 탄핵청문회에서 쏟아낸 현직 고위 외교관들의 진술은 트럼프 대통령이 4억달러에 달하는 군사 원조를 보류해 놓고 대선라이벌로 떠오른 조셉 바이든 전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에 대한 수사 에만 관심을 두었으며 우크라 압박에 적극 개입하고 진행상황을 직접 챙겨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대해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은 “테일러 대사대리 등 외교관들의 증언들은 모두 제 2, 제 3의 인물 로 부터 간접으로 들은 것으로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