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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시미 밸리 산불, 400에이커 전소..23번 고속도로 폐쇄

박현경 기자 입력 10.30.2019 07:52 AM 수정 10.30.2019 10:49 AM 조회 3,287
오늘 새벽 시미 밸리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지 산불로 명명된 이 산불은 오늘 새벽 6시쯤 200 블럭 웨스트 로스 앤젤레스 애비뉴에서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소방당국이 초기에 산불을 잡으려 총력을 기울였지만,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는 상황이다.

산불로 지금까지 407 에이커가 전소됐다.

지금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산불이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

처음에 산불은 주택가로 향하다 바람에 따라 방향을 틀었지만 산불이 확산하면서 다시 주택가 바로 앞까지 다가갔다.

일대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티에라 레하다 북쪽, 마데라 로드 동쪽,올슨/마데라 로드 남쪽, 그리고 23번 하이웨이 서쪽에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대피소는 사우전드 옥스 커뮤니티 센터에 마련됐다.

산불로 인해 모든 시미밸리와 무어팍 통합교육구 소속 모든 공립 학교는 오늘 휴교한다.

로널드 레이건 도서관, 박물관도 오늘 하루 문을 닫는다.

또 시미 밸리 산불로 도로 폐쇄된 곳 있다.

남북으로 뻗어있는 23번 고속도로가 막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로스 앤젤레스 애비뉴 웨스트와 아베니다 데 로스 아볼레스 사이 23번 고속도로다.

한마디로 118번에서 23번 고속도로로 오가는 곳이 통제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118번 프리웨이는 차단되지 않았지만 시카모어 드라이브와 뉴 로스앤젤레스 애비뉴 사이 산불로 정체 현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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