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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남매 학대 부부에 중형 선고

김혜정 입력 09.21.2017 02:03 PM 조회 9,196
10대 조기유학 한인남매에게 노동착취와 아동학대 등을 가해온 혐의로 기소된 한인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욕 퀸즈형사법원의 조셉 자야스 판사는어제(20일) 선고공판에서 조기유학 한인남매에게 노동착취와 학대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는   올해 50살의 박수경씨에게 2~6년의 징역형을 내렸다.

박씨는 이에 따라 2년간 교도소 생활을 한 후, 4년은 가석방 상태에서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박씨의 남편 이정택씨에게는 5년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박씨 부부는 지난 2010년 1월 한국에 있는 친부모로부터 피해 남매를 미국으로 데려온 후 여권을 압수하고 6년간 밤늦게까지 하루 10시간씩 집안허드렛일과 심부름 등을 시키며 부린 혐의를 받아왔다.

또 식품점에서 일하게 하고 그 수입마저 갈취해왔다.
노동착취 및 아동학대, 폭행을 가해온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난해 5월 경찰에 체포됐고 지난 7월 유죄를 인정해 어제 형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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