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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로 다가온 날아다니는 자동차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7.20.2010 17:46:18  |  조회수: 1324

인간의 꿈속에 오래 동안 머물던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생산 단계에 들어갔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MIT) 재학 중에 만난 세 사람의 엔지니어가 개발한 비행자동차는 개발이 완료되어 정부의 제한적인 허락을 받아 현재 주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7월 15일 현재 80대의 주문을 받았고 주문한 사람들은 이미 다운페에멘트(Down Payment)를 한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년 33세의 창업주인 칼 디트릿치 (Carl Dietrich)의 말에 의하면 새로 개발한 비행 자동차는 총 중량이 1,430 파운드인데 이는 소형 자동차인 미니 쿠퍼 (Mini Cooper) 중량의 반이라고 합니다. 디트릿치씨는 연방 항공청의 승인을 받았고 자동차에는 필수장치인 에어백과 기타 몇 종의 안전장치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는 면제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면제의 덕택으로 이 비행 자동차의 무게를 100파운드나 줄일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비행 자동차는 지상에서는 시속 60마일 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달릴 수가 있고 공중에서는 시속 110마일로 비행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날개를 펴고 접는 시간은 컨버터블 자동차의 지붕을 폈다 접는 시간과 같다고 합니다. 날개는 두 부분으로 접혀서 자동차의 측면에 장착된다고 합니다. 이 비행자동차의 이륙과 착륙은 비행장에서 하게 되어 있는데 무연프리미움 (Unleaded Premium)연료를 사용하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보통 젯트 연료보다 저렴하다고 합니다. 한번 주유하면 460마일을 비행할 수가 있다고 했습니다. 보통 경비행기의 조종사 면허는 40시간의 실시간 비행시간을 요하지만 이 비행자동차를 운전하고 조종하려면 20시간만의 비행시간만으로 충분하다는 항공청 승인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미국의 경비행기 시장은 10억 달러 시장인데 디트릿취씨는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 비행 자동차는 소매가격이 $194,000라고 하며 2011년의 연말쯤에서 구매자들에게 양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향후 5년 내로 300내지 500대를 생산할 계획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랜지숀 (Transition)이라고 명명된 이 비행자동차는 이미 전역 공군 대령이 시험비행을 끝낸 상태입니다. 정지 중에 공전하는 엔진이 과열될 문제는 해결되었고 내비게이숀 장치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비행자동차는 백만장자들 중에서 비행에 취미를 가진 애호가들이 우선적으로 구매를 하겠지만 비행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더라도 공중에서의 교통정리 규칙과 교통경찰방법이 아직도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행자동차의 운행이 대중화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903년 12월 17일에 오빌 라이트 (Orville Wright)가 최초의 비행기를 조종하여 공중을 날랐을 때 겨우 지상 20피트위로 불과 12초를 비행했고 비행거리는 120피트였습니다. 같은 날 그의 동생인 윌버 라이트 (Wilbur Wright)는 59초를 날랐고 비행거리는 852 피트였습니다. 그 비행을 시작으로 공중을 날고 싶은 인간의 꿈은 펴지기 시작했습니다. 교통체증에 짜증이 날 때마다 공중을 나는 자동차를 꿈꾸지 않은 운전자는 없을 것이므로 앞으로 이 비행자동차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궁금합니다. 어찌 되었든 자동차로 지상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어느새 성큼 우리의 눈앞에서 현실로 닥아 온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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