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ibu에서 지진이 두 차례 연속적으로 일어나 LA 등 인근 지역 주민들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Malibu 근처에서 7시간 차이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어제(2월14일) 밤 11시44분에 규모 3.5에 달하는 첫번째 지진이 일어났고 오늘(15일) 아침 6시30분에는 규모가 3.7인 지진이 역시 Malibu 지역에서 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언론 LAist는 어제 밤과 오늘 아침 잇따라 같은 지역에 지진이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추가적 지진 예방 조치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지질조사국은 보고 있다.
어제 밤과 오늘 아침 Malibu에서 일어난 지진은 LA 카운티와 Ventura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흔들거림이 느껴졌다.
멀리는 Long Beach까지도 지진이 감지됐다.
비록 지진이 약진이었고 별다른 피해도 없었지만 LA 등 남가주 지역 주민들은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큰 지진이 없었다는 점에서 어제와 오늘 잇따라 Malibu가 흔들린 것자체가 대지진을 의미하는 ‘Big One’의 전조가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Lucy Jones Center for Science & Society 설립자인 지진 전문가 루시 존스 박사는 크게 의미 부여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Malibu는 Santa Monica 단층에 가까워서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며 지난 수년 동안 규모 3이나 규모 4 지진이 가끔씩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래도 주민들은 지난 며칠 동안 겨울 폭풍으로 비가 계속돼 해안가에 홍수 경보가 발령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제 비가 그치면서 한숨을 돌리는가 싶었는데 이번에 지진이 오면서 자연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위기다.
루시 존스 박사는 큰 지진이 올 경우 산사태가 날 수있지만 그 정도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노스릿지 지진과 규모가 비슷해야 한다며 물론 이번에 겨울 폭풍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는 점을 감안해야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 온 정도 지진으로는 산사태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지진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있는 만큼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지진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루시 존스 박사는 지진대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필요한 기본 자세를 강조했다.
빅원 전조 아닌가하는 의구심으로 불안감 증폭
어제(2월14일)밤 11시44분, 규모 3.5 지진
오늘 규모 3.7 지진, 토요일 아침 6시30분 발생
지진학자 “말리부에서 지진은 드문 일 아냐”
어제(2월14일)밤 11시44분, 규모 3.5 지진
오늘 규모 3.7 지진, 토요일 아침 6시30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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