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28명이 배앓이”..패서디나 산불 대피소에서 식중독 발발

서소영 기자 입력 01.17.2025 05:42 PM 수정 01.18.2025 04:33 AM 조회 5,790
패서디나에 있는 한 산불 대피소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패서디나 공공보건국은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 대피소에서 노로바이러스 확진 사례 3건이 보고됐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이곳 대피소에서는 28명이 급성 위장병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급성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음식과 식기, 물 등을 공유해 사용할 때 전파되며 대피소와 같이 밀집된 생활 환경에서는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 대피소는 이튼 산불로 인해 집을 잃거나 대피해야 했던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십자사가 지난 1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피소 측은 감염된 사람들을 격리하고,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역과 감염 관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