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월드 시리즈 퍼레이드에 갔다가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된 팬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소셜미디어 '레딧(Reddit)' 유저 @OtherBeginning7294는 어제(7일) 자신이 받은 해고통지서를 공유했다.
해고 사유로는 유저가 지난 1일 금요일 '아프다'는 이유로 병가를 냈고 대체자가 없어 문을 일찍 닫아야 했으나 그가 같은 날 다저스 월드시리즈 행사장에서 목격됐다고 적시됐다.
병가 수당은 거부되었다는 문구도 있었다.
이 유저는 자신을 해고한 고용주가 뉴욕 양키스의 팬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결승에서 다저스와 맞붙었다가 4대 1로 패배했다.
유저에 따르면 매장 단골이 퍼레이드 행사에서 그를 목격했다고 한다.
해당 글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월드 시리즈 1차전을 보기 위해 일찍 퇴근했다가 직장을 잃었다" "교통 체증을 피하고자 반차를 냈다가 다음날 HR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공감과 함께 퍼레이드가 주말에 열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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