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 겸용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면 가구당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즉석 할인받는 홈 에너지 리베이트가 마침내 캘리포니아와 뉴욕 등 9개주에서 시행에 돌입했다
이어 10개주와 워싱턴 디씨는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아 곧 시행에 들어가고 8개주는 심사를 받고 있으나 버지니아와 매릴랜드 등 22개주는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늦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가정에서 대다수 고대하고 있는 홈 에너지 리베이트 프로그램이 마침내 주별로 시행에 착수하고 있다
홈 에너지 리베이트는 냉난방 히트펌프 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신형으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1만 4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즉석 할인 받아 사실상 무료로 전기가전 제품을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연방 에너지부는 10월말 현재 9개주에서 홈 에너지 리베이트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는 9개주는 서부에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멕시코, 그리고 동부 에서 뉴욕, 로드 아일랜드, 메인주, 중서부에서 미시건과 위스컨신 등이다
이들 주 거주민들은 주정부 에너지 부에 문의해 구체적으로 리베이트를 어떻게 적용받는지를 파악하고 히트펌프는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고 다른 가전제품을 합해 가구당 1만 4000달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 10개주와 워싱턴 디씨는 연방정부로부터 신청서를 승인받아 곧 추가로 홈 에너지 리베이트 플랜을 가동하게 된다
이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11개 지역을 보면 동부에선 워싱턴 디씨와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버몬트, 중서부에선 인디애나, 미네소타, 서부에선 워싱턴주와 오레건주, 그리고 하와이 등이다
신청서를 제출해 연방정부의 심사를 받고 있는 지역은 8개주로 펜실베니아, 뉴저지, 커네티컷, 델라웨어, 웨스트 버지니아, 일리노이, 테네시, 플로리다 등이다
그러나 버지니아, 메릴랜드, 텍사스 등 22개와 괌, 프에르토리코 등 5개 미국령 지역 등은 초기자금 만 받아 풀 펀딩 신청서를 마련하고 있을 뿐 아직 접수하지 못하고 있어 실행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홈 에너지 리베이트는 매년 세금보고시에 적용받을 수 있는 택스 크레딧과는 달리 제품을 구입할 때 즉석에서 할인받아 싸게 사거나 아예 한푼도 추가로 내지 않고 살 수 있게 된다
리베이트를 받으려면 거주하고 있는 카운티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소득의 150%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 패어팩스 카운티의 중위 가계소득은 13만 4000달러인데 150%인 20만 1000달러 이하의 소득 가정이면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에너지 리베이트를 받게 된다
중위소득의 80%이하이면 사려는 제품가격의 100%를 즉석 할인받을 수 있고 80에서 150%사이 소득 자들이면 비용의 50%를 상한선까지 리베이트 받을 수 있다
에너지 리베이트에서 가장 비싼 냉난방 겸용 전기 히트펌프를 에너지 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새로 구입할 경우 시중가격이 8000달러내지 3만 5000달러나 된다
이때 저소득층이면 비용의 100%를 적용받되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할인받게 된다
중위소득의 80에서 150% 사이의 중산층이면 가격의 50%만 적용받고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 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히트펌프는 대략 1만 6000달러짜리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히트펌프 외에도 전기패널을 교체하면 최대 4000달러, 전기선 교체시에는 2500달러, 히트펌프의 워터히터일 경우 1750달러, 창틀이나 문틀, 인슐레이션 등으로 보온 효과를 보게 되면 1600달러까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전기 인덕션 스토브와 세탁기 드라이어 등을 구입할 때도 최대 840달러씩 리베이트를 적용받게 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 전기가전제품으로 바꾸는 경우들을 합해 가구당 최대 1만 4000달러까지 리베 이트를 받게 되는 것이다
켈리포니아, 콜로라도, 애리조나, 뉴욕 등 9개주부터 리베이트 제공
히트펌프 8000달러 등 에너지 효율 상품 가구당 1만 4천달러
히트펌프 8000달러 등 에너지 효율 상품 가구당 1만 4천달러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