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빠르게 확산한 산불 3개로 단 며칠 만에 주택 여러 채가 소실되고, 부상자 13명이 발생했으며, 전체 10만 에이커 이상이 전소됐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산불은 지난 일요일 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브릿지 산불로 지난 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 피해면적이 4천 에이커에서 5만 에이커 이상으로 급증했다.
당국에 따르면 마운트 볼디에 주택 20채, 라이트우드에 13채, 산악에 오두막집 6채가 소실된데 더해 약 2천 5백채 건물들이 산불 위협에 처했다.
또다른 두 산불, 에어포트와 라인 산불은 여러 명의 부상자를 나오게 했다.
소방관 여러명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다쳤다.
리버사이드와 오렌지카운티에 걸친 에어포트 산불은 2만 3천 에이커 이상을 전소시켰다.
또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라인 산불으로 인해 3만 7천 에이커 이상이 불탔다.
당국은 아직 브릿지 산불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에어포트 산불은 트라부코 캐년 풋힐에서 바위를 옮기는 중장비에서 튄 불꽃에 의해 의도치 않게 발생했으며, 라인 산불은 방화에 의해 일어났다.
한편, 어제 오전 브릿지 산불로부터 약 60마일 북서쪽에 위치한 팜데일 지역 앤젤레스 국유림 북쪽 경계에서 또다른 산불, 조슈아 산불이 발생했다.
조슈아 산불로 약 30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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