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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에어포트 산불 2만 2천 에이커 이상 전소

박현경 기자 입력 09.11.2024 06:26 AM 조회 2,166
오렌지카운티 트라부코 캐년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산불 예방작업을 벌이던 중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은 어제(10일) 쉬지 않고 번져 두배로 커지며 리버사이드 카운티로까지 밀려들었다.

지난 월요일 오후 1시쯤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로 전소된 면적은 어제 오후 만 에이커에서 오늘(11일) 아침 2만 2천 376에이커로 커졌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어제 아침 에어포트 산불이 북쪽 주요 분수령을 넘어 리버사이드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산불은 또 지역 미디어 매체에 더해 연방, 로컬정부 기관에서도 사용하는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 타워가 몰려있는 산티아고 피크로도 번졌다.

소방국은 산티아고 피크를 보호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총력을 기울였지만, 불길이 너무 강해져 철수해야 했다고 전했다.

산불은 일부 타워 베이스까지 번진 것처럼 보였지만, 장비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진화율은 0%로, 초목이 많은 곳에서 타고 있으며 거주지가 있는 오테가 하이웨이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소방국은 밝혔다.

또 어제 이른 저녁, 불길은 레이크 엘시노어로 향했고, 일부 건물이 탄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포트 산불로 보다 많은 대피경보가 발령되고, 학교들도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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