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한 산불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 하이랜드 지역 일부 주민들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졌다.
'라인 산불'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어제(5일) 저녁 6시 30분쯤 베이스 라인과 앨핀 스트릿에서 시작됐다.
CA주 소방당국, 캘파이어에 따르면 라인 산불은 샌 버나디노 국유림쪽으로 확산하다 밤새 하이랜드 지역으로 옮겨갔다.
이에 당국은 오늘 새벽 0시 41분쯤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대피 경고가 내려진 지역은 처치 스트릿 동쪽과 하이랜드 애비뉴 북쪽, 위버 동쪽 등 이스트 하이랜드 지역이다.
캘파이어는 "집에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는건 아니지만 대피에 시간이 필요한 주민들은 준비를 서둘러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오늘(6일) 오전 11시 기준 라인 산불은 750 에이커를 태웠고 여전히 진압률은 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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