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자가 군대 관련 경력과 관련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CNN은 공화당이 팀 월즈 부통령 후보 지명자를 군 경력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인물로 공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지명자를 실제 전투에 나서지 않고 참가한 것처럼 속였다고 비난했다.
다른 공화당 인사들도 팀 월즈 지명자를 향해서 군 경력을 부풀렸다고 공격하고 있다.
CNN은 팀 월즈 지명자가 군 경력 관련해서 논란에 휩싸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팀 월즈 지명자는 지난 2006년 선거에서 미네소타 주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해 당선됨으로써 처음 선출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그런데 2006년 선거에서 캠페인을 하면서 미네소타 지역 언론에 자신의 군 경력을 내세우며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에서 복무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이다.
팀 월즈 당시 후보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에 게재된 해외 군 복무를 설명하는 정치 광고와 성명서의 내용이 논란이 됐다.
당시 팀 월즈 후보는 자신이 군인으로서 Operation Enduring Freedom 작전 지원을 위해 해외 복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군들이 전투를 치렀던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이 아닌 유럽 이탈리아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공화당은 팀 월즈 지명자가 군 복무 경력을 부풀려 사람들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맹공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팀 월즈 지명자는 자신이 2006년 선거에서 군 복무, 교사 경력 등을 전면에 내세워 캠페인한 것은 맞지만 실제 전쟁터에 나가서 전투를 치렀다고 말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6년 공식 캠페인에서 활용한 팀 월즈 자서전을 보면 군인으로서 은퇴를 하기 전에 대대와 함께 해외에서 Operation Enduring Freedom 작전을 지원하는데 복무했다며 웹사이트 첫 페이지에 군복을 입은 사진을 크게 실었다.
한 TV 광고에서는 팀 월즈 당시 후보가 20년 군 복무를 마치고 지금은 은퇴했지만 공격받을 준비를 갖추고 있는 군인이라고 묘사했다.
또다른 광고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전쟁 지원 임무를 마치고 4년 늦게 은퇴하는 사령부 상사라고 팀 월즈를 표현하기도 했다.
팀 월즈 지명자는 2006년 캠페인에서 상대 후보에 대해 의원들 급여 인상에 찬성하고 군인들 급여 인상에 반대했다고 공격했다.
공화당은 팀 월즈 지명자가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근무지와 어떤 일에 복무했는 지를 알릴 수있었지만 그런 부분을 흐릿한 표현으로 넘어가 아프간 전쟁에 참여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팀 월즈 지명자에 대한 군 복무 관련 공방이 양측 대선 후보 지지율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JD 밴스 “군 복무 때 전투 참여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거짓말”
2006년 선거 때 광고로 ‘Operation Enduring Freedom’ 지원 언급
아프가니스탄 아닌 이탈리아 파견된 사실 명시하지 않아 논란
팀 월즈 “아프간에서 싸우는 미군 지원위해 이탈리아 파견”
2006년 선거 때 광고로 ‘Operation Enduring Freedom’ 지원 언급
아프가니스탄 아닌 이탈리아 파견된 사실 명시하지 않아 논란
팀 월즈 “아프간에서 싸우는 미군 지원위해 이탈리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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