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진보적 CA 주에서 한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의 선거 운동이 화제다.
LA 북부를 관할하는 CA 27지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LA Times는 이번주 Santa Clarita에서 열린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 주최한 Townhall Meeting에서 CA 주에 대한 맹렬한 비난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Townhall Meeting에서 CA 주를 맹비난한 인물이 바로 재선을 노리는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었다.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Townhall Meeting이 개최된 College of the Canyons 공연예술센터 무대에 등장해서 CA 주를 공격했다.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이 연설한 무대 뒤 스크린에는 ‘My mission is to prevent the U.S. from adoping California’s extreme policies’ 라는 문구가 왜 CA 주에서 재선을 노리면서 CA 주를 공격하는 지를 보여준다.
즉 미국이 CA 주의 극단적인 정책을 채택하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 사명이라는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의 소신을 보여준다.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CA 주의 심각한 문제들인 높은 주택 가격과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계속 증가하는 노숙자 등이 Sacramento에서 CA 주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때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오해할 수도 있어 먼저 분명히 말한다며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자신이 누구보다 CA 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자신이 자란 곳이고, 가족을 키운 곳이어서 CA 주를 사랑하고 그렇기 때문에 CA 주에서 선거에 나서 의원이 된 것이고 앞으로도 CA 주를 떠날 일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CA 주에서 출마해 연방하원의원 재선을 노리면서도 강하게 CA 주를 공격하는 이유는 유권자들 삶이 어렵기 때문이다.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 지역구인 CA 주 27 지구는 LA 카운티 북쪽 지역인데 대부분 중산층이나 서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많은 주민들은 Affordable Housing을 찾아서 고지대에 있는 사막까지 이사하는 수고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LA에 있는 직장으로 2시간 이상 출퇴근을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전직 해군 조종사 출신인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은 CA 주 27 지구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은 판세다.
민주당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에 美 우주항공국, NASA 참모총장을 지낸 거물급 인사인 조지 화이트사이드 후보를 내세워서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오는 11월5일 선거에서 CA 주 27지구 결과로 마이크 가르시아 연방하원의원의 3선 여부가 결정되지만 그와 동시에 연방하원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느냐를 가르는 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거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이번 11월 선거에서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를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쟁이 대단히 치열한 모습이다.
CA 주 27 지구는 한 때 확고한 보수 우세 지역이었지만 이번에는 등록 유권자들 중 민주당이 41%, 공화당 30%로 나타나 약 29%에 달하는 무소속 유권자들에 의해서 승패가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가들은 CA 주 27 지구 결과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CA 27 지구 같은 곳을 뺏긴다면 공화당이 연방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CA 27 지구 같은 곳을 이겨야 연방하원 다수당 지위 탈환을 기대할 수있을 전망이다.
마이크 가르시아, CA 27지구 연방하원의원, CA 맹공
“미국의 CA 주 극단적 정책 채택 막는 것이 내 사명”
개솔린 가격 급등, 노숙자 증가 등 CA 민주당 탓으로 돌려
“CA를 사랑하기 때문에 CA를 위해서 끝까지 싸울 것”
“미국의 CA 주 극단적 정책 채택 막는 것이 내 사명”
개솔린 가격 급등, 노숙자 증가 등 CA 민주당 탓으로 돌려
“CA를 사랑하기 때문에 CA를 위해서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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