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채용사기가 급증해 2023년 한해 전년보다 118%나 늘어나며 건당 2000달러씩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사기범들은 사탕발림 채용 공고를 내고 가짜 잡 오퍼를 제시하며 구직자들에게 컴퓨터 등 장비구입 선불금 등으로 돈을 요구하고 개인 신상정보와 재정정보를 가로채고 있다
AI 인공지능 이용이 확산되면서 미국서 채용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국에서 채용사기는 2023년 한해 전년보다 118%나 급증했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채용사기범들은 리쿠르터 즉 채용 담당자 처럼 속이면서 가짜 채용공고부터 게재하고 구직자들을 속이고 있다
채용사기범들은 우선 구직자들의 소셜 번호와 운전면허증, 은행계좌 등 개인 신상정보와 재정정보들을 제출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를 얻어내면 2차 금융범죄에 악용하게 된다
또하나는 아예 구직자들에게 가짜 잡 오퍼를 제시하면서 컴퓨터 등 사무용품을 미리 주문하는데 필요한 선불금을 요구하고 있다
연방교역위원회 FTC에 따르면 2023년 한해 신고된 채용사기 총 피해액은 3억 6700달러로 건당 2000 달러씩 피해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사기와 관련된 총 피해액도 전년보다 76%나 증가한 것이다
미국서 채용사기는 전체 소비자 사기 신고 중에서 9%에 그치고 있으나 갈수록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FTC는 100% 재택근무인데도 학력과 기술이 필요없고 높은 연봉을 주겠다는 채용공고는 거의 100%로 채용사기로 보면 된다고 경고했다
특히 보통의 고용주들은 잡 오퍼가 수락되고 실제로 근무하기 전에는 개인 신상정보나 재정정보를 묻지 않고 있으며 장비구입 선불 등으로 돈을 요구하지도 않고 있다고 FTC는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미국 고용주들은 구직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학력경력 등만 물어보고 있기 때문에 신분도용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개인신상정보나 재정정보를 건네주어서는 안된다고 FTC는 경고했다
구직자들은 고용주가 제시하는 잡 오퍼를 면밀히 검토해 보며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회사인지, 믿을만한 잡 오퍼인지를 확신할 수 있을때에 수락해야 한다고 FTC는 권고했다
마지막 절차로 실제로 회사를 방문해 고용계약서를 작성할 때에나 소셜 시큐리티 번호와 은행계좌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FTC는 밝혔다
신고된 채용사기만 해도 지난한해 118% 급증, 1인당 2천달러 피해
가짜 잡 오퍼 제시, 컴퓨터 등 장비구입비 선불 요구, 신상정보까지 노려
가짜 잡 오퍼 제시, 컴퓨터 등 장비구입비 선불 요구, 신상정보까지 노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