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 버섯 초콜릿 주의보가 발령됐다.

연방질별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17일(월) 현재 총 16개 주에서 26명이 아픈 것으로 확인됐고 10명이 입원했다고 구체적 수치를 밝혔다.

아픈 26명 중 한명을 제외한 25명이 치료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몇몇 환자들은 삽관, 기계적 환기, 중환자실 입원 등이 필요했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CDC는 Diamond Shruumz 초콜릿바, 콘, 젤리 등이 심각한 질병 사례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젤리는 남가주 Santa Ana에서 제조된 미세 투여 제품이다.

이처럼 Diamond Shruumz라는 브랜드의 버섯 초콜릿을 먹으면 발작, 의식 상실, 혼란, 졸음, 동요, 비정상적 심박수, 고혈압/저혈압, 메스꺼움, 구토 등과 같은 증상들이 찾아온다고 CDC가 전했다.

이 질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CDC는 해당 제품을 먹거나 판매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이미 구입해 집에 이러한 제품들이 있는 경우에는 전량을 폐기해 모두 없앨 것을 당부했다.

CA 주 보건부 통계에 따른면 Diamond Shruumz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한 1명의 중독 환자가 나왔다.

CA 주 보건부의 공중보건 책임자인 토마스 아라곤 박사는 이러한 Diamond Shruumz 브랜드 제품들에 대해 입원 등 심각한 부작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건강에 매우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CA 주 보건부는 이러한 안전하지 않은 위험한 제품이 유통되고 판매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