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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눈물의 회견' - "아버지 빚, 더는 감당할 수 없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6.18.2024 04:04 PM 조회 3,838
<앵커>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희망재단 이사장이 어제 기자 회견에 나와 아버지를 고소한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박 이사장은 그간 아버지의 빚을 계속 갚아왔지만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아버지와 각자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박세리 이사장이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배경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박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사업 참가의향서' 문서의 진위확인 요청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처음 보는 내용이었고, 서류에 찍힌 건 박 씨 부친이 임의로 판 재단 법인 도장이었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서 박 씨는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할 것을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부친의 거듭된 채무를 대신 해결하며 감당해왔지만, 잘못된 걸 바로잡을 때가 왔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은퇴 이후 아버지의 빚을 계속해서 갚아주던 게 지금의 상황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선까지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이 사건 이후로 아버지와 연락하고 있지 않고 앞으로 아버지 채무 문제와는 완전히 단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도 가족에 대한 질문에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미래를 그렸을 후배 유망주들이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전 자택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버지 박 씨의 빚과 관련돼 생긴 문제인데 법적 문제없이 해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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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uefreedom 24일 전
    오죽했으면 아버지를 고소했겠냐? 그 아버지란 인간도 참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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