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승부처 중의 하나인 국경이민 정책과 관련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국경안전을 대폭 강화해 불법입국과 마약, 범죄 유입을 강력 차단하는 동시에 합법이민 통로는 유지하겠 다고 공약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민주당 행정부에서 망쳐 놓은 국경안전을 획기적으로 복원하는 한편 미국내 에서 사법당국의 지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이민자 추방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D-5주,35일 남은 2024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국경이민문제를 핵심무기로 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방어에 부심하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상반된 정책으로 맞대결하고 있다
첫째 국경안전을 놓고 맹공을 퍼붓고 있는 트럼프 후보에 대해 해리스 후보가 국경강화법안을 폐기시킨 장본인이라고 역공을 취하며 불법은 강력히 막고 합법은 유지한다는 동시 정책을 제시했다
대통령 후보로서는 처음으로 27일 애리조나 국경을 방문한 해리스 후보는 “우리는 고장난 미국의 이민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 국경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합법이민 통로는 유지해야 하며 반드시두가지를 함께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후보는 국경에서 인원과 첨단감시장비를 대폭 확충해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과 범죄자, 인신매매 등에 대해선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리스 후보는 올초 연방상원에서 국경강화와 합법이민 통로를 동시에 추구하는 국경안전강화법안이 초당적으로 마련됐음에도 자신이 선거전에서 이민문제를 계속 활용하기 위해 공화당에게 폐기하도록 요구 한 장본인이 트럼프 후보”라며 역공을 취하고 있다
이에 트럼프 후보는 “연방상원의 법안은 국경을 계속 열어두게 하려는 사상 최악의 법안이었다”면서 반박했다
둘째 이민정책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이민자 추방을 놓고 현실성이 있는지, 부정적 여파를 미치지는 않을지를 둘러 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작전을 아이티 출신 이민자들이 개와 고양이를 잡아 먹는 다고 주장한 오하이오 스프링필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이에 맞서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미국내 이민자들은 일일히 추적해 급습해 체포하고 대형 억류캠프를 만들어 투옥시키겠다는 말인지 도무지 알수 없다”며 비현실적인 선거 레토릭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이민통계에 따르면 오바마 8년동안 추방된 이민자들은 250만명인데 비해 트럼프 4년간은 100만명에도 못미쳐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포된 불법이민자들은 트럼프 마지막 1년인 2019년부터 2020년사이 140만명에 비해 바이든 첫 2년동안은 무려 500만명으로 3.3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제계에선 상당수 불법이민자들을 대거 추적체포해 추방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 뿐만 아니라 3D 업종을 중심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이는 곧바로 인플레이션까지 유발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셋째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후보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반면 해리스 후보는 포괄이민개혁을 선언하고 대략 자격있는 장기체류자들을 중심으로 10년후에는 영주권, 그후 시민권까지 허용하는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해 놓고 있다
국경이민 정책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 보다 더 잘할 것이라는 신뢰를 받고 있으나 바이든 때 와의 20포인트 이상 격차에서 이제는 9~11포인트 차이로 좁혀져 있다
해리스-국경강화와 동시에 합법이민통로, 강화법안 트럼프 폐기, 포괄이민개혁
트럼프-국경 열어놔 미국 망쳐, 사상 최대 규모 추방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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