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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네이선 호크먼 검사장 후보 "한인 목소리 귀기울이겠다"

김신우 기자 입력 05.22.2024 06:02 PM 조회 2,159
[앵커멘트]

지난 3월 치러진 LA 카운티 검사장 예비선거에서 2위에 올라 오는 11월 본선에 진출하는 네이선 호크먼 (Nathan Hochman) 후보가 오늘 (22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한인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악화일로를 걷는 LA 카운티 치안을 다시 강화하고 혼란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검찰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 네이선 호크먼>

오늘 오전 네이선 호크먼 후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LA 한인회관을 찾고 대대적인 검찰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11월 LA 카운티 검사장 본 선거에 진출하는 호크먼 후보는 조지 개스콘 현 검사장 행정을 비판하며 무너진 LA 치안 질서를 다시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범죄자에 관대한 현 검사장의 정책들로 경찰 시스템에까지 악영향을 끼치면서 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들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인이 겪는 각종 재산 범죄, 강력 범죄, 그리고 증오 범죄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하며 검사장으로서 한인 사회를 지키는 검찰로 재정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 네이선 호크먼>

이날 자리에는 스티브 쿨리(Steve Cooley) LA 카운티 전 검사장, 로버트 안 LA 한인회 이사 및 변호사 등이 함께했습니다.

스티브 쿨리 전 검사장은 검찰의 역할에 대해 되짚으며 현 검찰이 공공 안전을 위한 임무를 다하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 내부도 조지 개스콘 검사장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조지 개스콘이 검사장으로서의 자질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스티브 쿨리>

로버트 안 LA 한인회 이사는 LA 주민에게 있어서 대선보다 중요한 것이 이번 검사장 선거라고 강조하며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네이던 호크먼 후보는 지난 2008년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에 연방 법무차관보로 임명돼 활동한 인물입니다.

4.29 폭동 당시에는 한인 업소 약탈범들을 기소하는 등 한인 사회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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