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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르면 내일 새 비서실장 임명… 다음 주 입장 발표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12.2024 03:49 PM 조회 2,194
<앵커>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직접 입장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이에앞서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교체 같은 인적 쇄신과 함께, 민심과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조직 개편도 검토중인 걸로 알려졌는데,이르면 내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할 전망입니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 패배 직후부터 주변을 수소문하며 새 비서실장을 찾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국민담화보다 비서실장 인선이 먼저인 만큼 국정쇄신의 상징성을 드러내는 인물을 찾는데 고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거론되는 건 원희룡 전 장관입니다.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겨루다 낙선한 원 전 장관은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시절부터 "일을 잘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의원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은 과거 민주당 출신으로 중도외연 확장성이 있고 윤 대통령에게 직언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거론됩니다, 장 의원은 ‘친윤계’ 중 이번 총선에서 유일하게 불출마했고, 이러한 희생 덕에 영남의 ‘낙동강벨트’를 사수했다는 인식이 내부에 있습니다. 다만 장 의원 본인이 현재 비서실장직을 고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무총리 후보로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권영세·주호영 의원, 박주선 전 의원, 원희룡 전 장관 등 다양하게 거론되는데김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두 자리 모두에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윤 대통령은 다음 주 초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직접 국민에게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그간 대통령의 불통이나 일방 소통 문제가 지적 돼온 만큼, 민심을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며향후 국정 운영 방향도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

국무회의 모두발언이나 대국민 담화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기자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한 의중도 함께 밝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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