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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여성, 유기견 공격받은 7세 소녀 구출

주형석 기자 입력 03.01.2024 07:04 AM 조회 4,089
어제 오전 7시 빅터빌 지역 13800 Mesa Linda Ave. 발생
마리아 헤르난데즈 ‘내 딸이 창문 밖 상황 보고 내게 알려”
7살 소녀 다리와 옷을 물어뜯는 개를 빗자루로 때려 퇴치
소녀, 머리에 17바늘 꼬매고 몸에도 여러군데 상처 입어
남가주 Victorville에서 한 여성이 개로부터 공격을 받아서 위험한 상황에 있던 어린 소녀를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월29일) 오전 7시 조금 넘은 시각 13800 Mesa Linda Ave. 부근 한 주택 주변에서 개가 한 어린 소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당시 주택안에 있던 마리아 헤르난데즈가 밖에서 개로부터 공격당하던 소녀를 구해냈다.

마리아 헤르난데즈는 자신의 딸이 창밖을 보다가 개가 어린 소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마리아 헤르난데즈는 개가 소녀 머리를 물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빗자루를 잡아들고 자녀들에게 집안에 있으라고 명령하고 밖으로 나갔다.

마리아 헤르난데즈가 빗자루를 들고 밖으로 나갔을 때 개는 이웃집 진입로 반대편에서 소녀를 물며 공격하고 있었다.

소녀는 개에게 물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옷도 찢어져있었던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마리아 헤르난데즈는 소녀를 뒤로 잡아끌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려고 했다.

문 앞에까지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자 개가 바로 그순간에 다시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하면서 마리아 헤르난데즈에게 뛰어오르며 물어뜯으려고 시도했다.

이 때 간발의 차로 문을 열 수있었던 마리아 헤르난데즈는 소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 개를 피할 수있었다.

Loma Linda University Medical Center로 후송된 소녀는 Genesis라는 이름의 7살 아이였는데 머리에 17 바늘을 꼬맸다.

또 몸에 긁힌 부위 등 여러 군데에 상처를 입었다.

이웃들은 유기견으로 보이는 벨기에 말리노이즈 잡종이 주택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고 말했는데 7세 소녀와 비슷한 정도의 거대한 몸을 가진 대형견이었다.  

이 벨기에 말리노이즈 잡종은 포회돼 동물보호소에 격리 중이다.

요즘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어 더 경각심을 가지고 개를 키워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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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 5달 전
    개주인은 안락사 시키고 개는 훈련시킨후 풀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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