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Fed, 오늘 1월 FOMC 시작/금리인하 시기 관심/대기업들, 태세전환해 “트럼프 지지” 변신

주형석 기자 입력 01.30.2024 08:51 AM 조회 2,472
올해(2024년) 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가 오늘(1월30일) 시작돼 내일(1월31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다.

가장 큰 관심사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로 올 1분기 조기에 금리인하를 단행할지 여유를 두고 하반기까지 미룰 것인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우세를 바탕으로 공화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자 니키 헤일리 후보를 지지하며 ‘반 트럼프’ 행보를 보였던 주요 대기업 회장들이 이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습으로 태세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오늘 1월 FOMC가 시작됐는데 모든 관심은 단연 금리인하에 쏠리고 있죠?

*Fed, 오늘(1월30일) 2024년 1월 FOMC 회의 시작  내일(1월31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 *FOMC, Fed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회의  금리인하 관련한 Fed 움직임 관심

2.그런데 이번에 금리인하 가능성은 거의 없는 거죠?

*Fed, 이번 1월 FOMC에서 금리동결 확정적  누구도 1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통상적으로 최소한의 예고 내지 암시 하는 것이 통례  즉 금리인상이나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시장 충격파 줄이고 싶어해  이번에는 1월 FOMC에서 금리인하할 것이라는 어떠한 시그널도 나오지 않아  1월 FOMC에서 금리동결은 사실상 확정, 다만 언제 금리인하할지 단서에 관심 집중   3.그렇다면 연준이 언제부터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겁니까?

*FT, Financial Times, 어제(1월29일) Fed 금리인하 관련해 보도  “美 경제가 호조여서 금리인하 관련해 Fed가 여유를 가질 수있다” 예측  “Fed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너무 빨리 인하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나타나는 것”   “경기침체 상황이면 물가만 바라보면서 금리인하 시기 늦추기 힘들어”  “그런데 지금 美 경제는 예상보다 강력한 회복력 보여주고 있어”   “즉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아도 美 경제가 경기침체로 가지 않고 버텨준다는 의미”  “그래서 Fed가 좀 더 기다리며 인플레이션이 더 내려올 때까지 관망 가능”

4.그러면 Financial Times는 언제쯤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겁니까?

*FT, 기본적으로 Fed가 금리인하 관련해 깜짝쇼 방식 선호하지 않는다고 지적  즉 경제적으로 긴박한 상황 아니라면 시장 채비할 수있도록 미리 알릴 가능성 높아  따라서 3월 FOMC에서 금리인하 계획이라면 이번 1월 FOMC에서 최소한 힌트 나와야   2월에는 FOMC가 없기 때문에 1월 FOMC에서 어떤 암시가 나와야한다는 것  이번에 특별한 암시가 없다면 5월 FOMC나 6월 FOMC로 넘어갈 가능성 매우 높아  기본적으로 5월 FOMC에서 금리인하 단행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보고 있어  만약 5월이 아니라면 그 다음 6월 FOMC 때 단행할 수도 있다는 분석

5.시장에서는 Financial Times 보다 더 금리인하 시기를 앞당겨 보는 시각이 많죠?

*구닛 딩그, NY Morgan Stanley 금리전략가, 빠른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 두고 있어  지난 2023년 12월 FOMC 때 금리인하 논의 있었다는 점 감안  2024년 1월 FOMC에서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파) 목소리 높아질 것으로 예상  “이번 1월 FOMC에서 Fed가 금리인하에 대해 많은 얘기 나눌 것으로 보여”  “현 시점 유일한 질문은 금리인하 얼마나 빨리 시작되고, 얼마나 많이 하락할지다” *CME, 시카고 상업거래소, Fed Watch, 연방준비제도 행보 예측  5월 FOMC(4월30일~5월1일)에서 첫 금리인하 가능성 91%  3월 FOMC(19일~20일)에서 첫 금리인하 가능성 50% 미만, 3주전 80%에서 후퇴  올해(2024년) 1년 동안 Fed가 5번 금리인하 단행할 것으로 전망  제롬 파월 Fed 의장 2023년 12월 발언(2024년 3차례 금리인하)보다 더 앞선 예상

6.이코노미스트들은 시장과는 조금 다른 예측을 내놨죠?

*로이터, 최근 이코노미스트들 대상으로 설문 조사 실시  그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한 첫 금리인하 시기 6월 FOMC(11일~12일) *금리인하, 어떤 예측도 상반기를 금리인하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 없어  3월설, 5월설, 6월설 등 상반기 중에 금리인하 시작할 가능성 매우 높아

7.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소식이죠?

*대기업들, 상당수가 공화당 대선 경선 시작할 때 니키 헤일리 전 UN 주재 미국대사 지지  니키 헤일리에 경선 자금 기부하면서 경선 승리 기원한 기업들 많아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Iowa Caucus와 New Hampshire Primary 모두 압도  거의 공화당 경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로 굳어져 버린 상황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니키 헤일리 지지했던 기업 수장들 태세전환 빨라    8.태세전환이 빠르다는건 현실을 인정하고 그 현실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죠?

*기업 수장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 되는 것 원치 않아  기존 워싱턴 정가 문법과는 상당히 다른 독특한 트럼프 방식  트럼프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 기업들 많아 ‘반 트럼프’ 정서 강해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 *트럼프, 공화당 경선 압도하며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거나 마찬가지 상태  본선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에 6%p 차이로 앞서 대선 승리 가능성 높아  그러자 기업 수장들 ‘미운 털’ 박히지 않으려고 애쓰며 트럼프와 관계 개선 나서 

9.그래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태도를 완전히 180도 전환한 기업 회장도 있죠?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회장, ‘월가 황제’로 불리는 월가 최고 영향력 가진 인물  니키 헤일리 지지했지만 최근 들어 달라진 스탠스 보여  얼마전 끝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트럼프에 찬사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아주 잘했다”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이민 문제에 대해서 옳았다는 것 증명했다”  “경제를 잘 성장시켰으며 중국에 대한 대응도 어느 정도 옳았다” *스티븐 슈워츠먼, 세계 최대 사모펀드 Blackstone 회장, 대표적인 공화당 기부 큰손  2023년 11월에는 ‘반 트럼프’ 행보 보이며 목소리 높여  “공화당이 새로운 세대 지도자를 맞아 전환해야할 때”  그런데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할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 받아    “우리 기업들은 공화당 경선과 대선 본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  “선거에는 항상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트럼프에 보낸 긍정직 메시지 시각

10.이같은 대기업들의 태세전환에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가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이죠?

*트러프, New Hampshire에서 니키 헤일리 꺾고 승리한 후 경고 메시지  자신의 SNS ‘Truth Social’에 올린 글에서 강경한 입장 전해  “니키 헤일리 지지 기부자들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에서 영구 제명”  “선거 끝나고 패한 상대방 기부자가 승자에게 도움 청하는 것이 정치에서 표준”  “하지만 그같은 방식은 이제 내게는 통하지 않을 것” 강력히 경고    기업 회장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소위 찍히지 않으려 얘쓰고 있는 모습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