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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사고 보잉사, 사면초가/항공사 불만-규제당국 압박/AI, 조 바이든 목소리 흉내

주형석 기자 입력 01.23.2024 08:31 AM 조회 2,647
최근 잇따라 사고를 내면서 신뢰에 크게 타격을 입은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규제의 압박까지 가해지고 있어 위기를 맞으며 사면초가 상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항공사에서 보잉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는가하면 당국은 모든 기종에 대한 검사를 권고하는 등 감시를 강화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한주당 최대 85센트 손실 전망까지 나와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오늘(1월23일) New Hampshire Primary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녹음된 육성 전화가 걸려와 투표하지 말라고 했다.

중요한건 11월 대선 본선이고 예비경선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였는데 알고봤더니 AI가 조 바이든 대통령처럼 전화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보잉사가 상당한 위기에 빠진 모습이네요?

*보잉, 최근에 잇따라 사고 일어나면서 수습에 어려움 겪고 있어  연방항공청(FAA)이 강력히 규제하고 나서고 있는 모습  일부 항공사들, 보잉사 항공기 품질 신뢰 하락 문제 지적하고 나서  보잉 경영진 교체까지 요구하고 있어 보잉 측 곤혹스러운 상황

2.항공사가 보잉 경영진 교체를 요구한 건 굉장히 드문 일인 것같은데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UA, United Airlines, 미국 내 4대 메이저 항공사 중 하나  스캇 커비, UA CEO, 보잉사 항공기 품질에 대한 불만 드러내   다양한 경로 통해 보잉사 경영진 개편 요구  즉 규제당국이나 정치권 등에 보잉사 경영진 교체 필요성 제기  3.United Airlines가 이렇게까지 보잉사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면서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UA, 보잉사 항공기 문제로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어  올해(2024년) 첫 3개월(1분기) 동안 주당 35~85센트 조정 손실 얘축  5일(금) 알래스카 항공 1282편 사고 발생, FAA가 다음날 보잉 737 Max 9 비행 중단시켜  이 여파로 보잉에 대한 신뢰도 땅에 떨어지면서 항공사들에게도 피해 입혀 *보잉, 항공사들 중 UA가 가장 많은 보잉 737 Max 9 기종 보유  알래스카 항공은 UA 다음으로 많은 보잉 737 Max 9 기종 보유

4.보잉사가 만든 항공기들에서 문제가 생기면 결국 직접 승객을 실어나르는 항공사들이 피해를 많이 보니 보잉사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겠네요?

*UA/알래스카, 두 항공사는 FAA(연방항공청)의 보잉 737 Max 9 점검으로 직격탄 맞아  1월 운항 계획 수백편 취소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보잉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것으로 보여  항공기 결함으로 운항 중단되면 제작사 보잉이 그 피해 고스란히 부담해야  금전적인 손실액을 보잉사로부터 배상받는다고 해도 신뢰 하락 심각  탑승객들의 인식, 신뢰 하락 등으로 인한 피해 심각  그래서 보잉사 경영진 퇴진 요구하고 있는 것  

5.그래서 United Airlines 측이 규제 당국과 긴밀히 논의했다는 소식까지도 나오고 있죠?

*UA, 연방 교통부 측과 만나서 이번 보잉사 항공기 문제 관련 논의(블룸버그 통신)  보잉 737 Max 9 기종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연방 교통부  UA는 연방 교통부 강한 조치에 교통부 만나 의견 교환 *교통부, 사기업인 보잉사 경영진 교체 요구할 수없어  하지만 집행 조치나 법적 조치 들로 간접적 압박 가할 수있어  

6.연방항공청도 보싱사를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죠?

*FAA, 최근 21일(일) 공식성명을 내고 보잉 압박하고 나서   보잉 737-900ER 여객기 운영사들에게 구체적으로 권고해  “보잉 737-900ER 도어 플러그가 움직이지 않는지 확인해야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육안 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737-900ER, 사고 난 보잉737 Max 9의 이전 모델  동일한 타입의 도어 플러그 사용  보잉이 전 세계 항공사에 인도한 737-900ER 모두 505대로 파악  UA과 알래스카 항공, 델타항공, 대한항공, 인도네시아 라이온 에어 등 보유.

7.인공지능, AI가 거의 대세가 되고 있는 세상을 맞고 있는데 갈수록 너무나 정교해져서 사람이 속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죠?

*AI,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이미 현실 세상에서 대세가 되고 있어  한창 선거철인 미국에서 큰 논란 일으켜  New Hampshire Primary 하루 앞둔 어제(1월22일) 민주당 지지자들 전화 받아  전화에 조 바이든 대통령 녹음 목소리 흘러나와  조 바이든, “내일 투표해서 힘뺄 필요없어. 푹 쉬어라”  “가장 중요한 것은 11월이다. 당신의 투표에서 중요한 것은 11월 선거다”  “내일 예비경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8.그런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육성 녹음이 가짜로 드러난 겁니까?

*NH 법무부 장관실, 공식성명 발표하고 조 바이든 육성 녹음 가짜라고 밝혀  “조 바이든 아닌 AI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  “New Hampshire Primary를 방해하려는 불법적 시도”  “유권자들 선택을 억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  “유권자들은 조 바이든 요청 내용을 무시해야한다”

9.이런걸 보면 점점 AI가 발전하고 있는데 그 속도가 너무나도 빨라서 이제 대응하기가 쉽지 않아지고 있죠?

*NY Times, 최근 AI 능력을 확인할 수있는 실험 실시  AI 얼굴과 실제 사람 얼굴을 놓고 구분하도록 한 것  AI가 제시한 백인 얼굴 중 실제 사람이 누구인지 고르도록 요청  그런데 참가자 89~93%가 AI 백인 얼굴 이미지 5장 중 4장을 선택해 화제  이제 AI 능력이 일취월장해서 실제 사람 사진보다 더 정교한 이미지 올릴 수있어

10.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사람과 AI 외모가 구별이 될 것같은데 어떤가요?

*AI, 그동안 사진 경우 양쪽 귀 모양이 다른 것 등 AI임을 숨길 수없는 흔적이 있어  놀랍게도 요즘 AI 사진에는 귀 모양이 사람과 완전히 똑같아  사진속 얼굴 모든 부분이 실제 사람 평균적 비율에 매우 가까워져  이번 실험 참가자들, 귀 모양이 남다르거나 코가 평균치보다 더 클 때 AI 의심  그런데 그런 부분은 모두 실제 사람의 다양한 개성에 의한 부분들   어디까지 진화할지 기대되면서 걱정도 되는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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