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트럼프, 경합주 모두 앞서/조 바이든, 빨간불/美 전기차 스타트업, 위기/유동성 부족 심각

주형석 기자 입력 12.20.2023 08:46 AM 조회 2,768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모두 앞서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모두 지난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를 거뒀던 주들인데 그 중에서 몇곳만 이기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위가 가능할 전망이다.

전기차 회사 Tesla 성공 이후 ‘제2의 Tesla’를 꿈꾸며 도전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유동성이 좋지 않아져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미 파산한 곳도 있고, 몇주 버티지 못할 곳도 있는 등 전기차 시장은 Tesla 외에는 성공은커녕 생존 조차 어려워지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는 분위기다.   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당히 유리한 상황을 맞고 있네요?

*트럼프, 내년(2024년) 11월 대선 경쟁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어  각종 주요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앞질러  그런데 경합지 여론조사에서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대통령 선출을 간접선거 방식에 의존.. 각 주 선거인단 확보가 변수  Blue State(민주당 우세 지역)과 Red State(공화당 우세 지역) 등이 확연히 나눠져  Swing State(경합주)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당선돼 백악관 갈 수있어

2.경합주는 전국 50개 주들 중에서 어디 어디를 의미합니까?

*경합주, 선거 때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주들 의미  공화당이 이길 수도 있고 민주당이 이길 수도 있는 주들  Georgia, 선거인단 16명  Michigan, 선거인단 16명  Wisconsin, 선거인단 10명  Pennsylvania, 선거인단 20명  North Carolina, 선거인단 13명  Arizona, 선거인단 11명  Nrvada, 선거인단 6명 *대의원수, 총 538명 .. 따라서 과반수인 270명이나 그 이상 획득하는 후보가 당선  경합주 7곳의 대의원수 합치면 92명  Blue State과 Red State 모두 270명 못미쳐     3.그러면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The Hill, 연방의회 전문지, 최근 여론조사에서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 앞선다고 보도  Georgia, Michigan, Wisconsin, North Carolina, Pennysylvania, Nevada, Arizona 모두 우세  “양자 대결이나 제3의 후보 포함한 다자 대결이나 모두 트럼프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Bloomberg, 여론조사업체 Morning Consult와 공동조사  North Carolina, 11%p 트럼프 우세  Georgia, 7%p 트럼프 우세(CNN 조사에서는 5%p 트럼프 우세)  Wisconsin, 6%p 트럼프 우세  Nevada, 5%p 트럼프 우세  Michigan, 4%p 트럼프 우세(CNN 조사에서는 10%p 트럼프 우세)  Arizona, 3%p 트럼프 우세

4.경합주 여론조사를 보니까 확실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해 보이네요?

*The Hill, 내년 11월 대선 향배 가늠할 7곳 핵심 경합지  North Carolina 제외한 나머지 6곳이 2020 대선 때 조 바이든 선택  “2020년 조 바이든 지지 6개 주들 표심이 2024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향할 가능성 높아”   “트럼프가 2020년 졌던 6곳 다 필요없고, 그 중 4개 정도만 이기면 승리”  “내년 트럼프가 백악관 주인 자리를 탈환할 강력한 위치에 있다는 것 보여준다”    5.그런데 어제 콜로라도 주 대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투표용지에서 제외할 것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도전에 영향이 없는 겁니까?

*콜로라도 주 대법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6일 의회 난입 내란 가담했다고 인정  수정헌법 제14조 3항 근거로 대선 출마 자격 없다고 판단  헌법 지지 맹세했던 공직자가 모반, 반란 가담시 공직 맡지 못한다는 내용 *문제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란 저질렀다는 것이 확정적인 사실이라고 하기 힘들어  국민적인 인식이나 법적 판결이나 모든 면에서 논란이 큰 사안  민주당 우세 주에서 민주당 주지사가 임명한 주 대법관들이 내린 판결  객관적으로 볼때 매우 정치적이고 편향된 판결이라고 할 수있어  소송 제기한 측이 진보 단체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기부로 운영돼 

6.게다가 현실적으로도 콜로라도 주 대법원 판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도전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워 보이죠?

*콜로라도,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승리한 Blue State    당시 13%p 차이로 조 바이든이 트럼프에 콜로라도에서 승리  따라서 어차피 조 바이든 지지하는 지역에서 트럼프 상대로 몽니 부리는 느낌 *트럼프, 항소하겠다고 했지만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다른 주에서 비슷한 소송이 제기될 수있다고 하지만 큰 의미없어  Blue State에서는 비슷한 소송 제기될 수있지만 어차피 민주당 승리 확실한 곳들  Red State나 Swing State에서 소송이 제기된다면 파장 크겠지만 그럴 가능성 거의 없어  이런 소송 통해서 트럼프 출마를 못하게 해서 발목잡는다면 심각한 후유증 예상  어쨌든 유권자 다수가 지지하는 후보를 유권자 판단 못받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비민주 

7.이번에는 전기 자동차 관련 소식인데 전기 자동차 회사들의 어려움이 매우 심각하다고 하죠?

*WSJ, Wall Street Journal, 어제(12월19일) 보도한 내용  NY 증시 상장된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 기업들 자체 조사  상당한 정도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8.구체적으로 어느 정도나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심각한 겁니까?  

*WSJ, Wall Street Journal, 모두 43개 NY 증시 상장된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 조사  그 결과 최소 18곳이 내년(2024년) 말까지 유동성 위기 겪을 가능성 높다는 분석  5개 기업들은 이미 파산을 했거나 인수된 상태, 7곳은 몇 주밖에 못버틸 것으로 보여  16곳은 2025년이나 그 이후 현금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기차 스타트업 미래 암울   Lucid Motors, Rivian 등 주식 투자자들의 큰 인기 모았던 유명 스타트업도 포함

9.왜 이렇게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겁니까?

*WSJ, 신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 최대 문제라고 지적  아직도 차량을 언제 생산할 수있을지 불문명한 상황  이제 돈을 투자하겠다는 사람이나 그룹 찾기 매우 힘들어 *가격, 전기차 스타트업 Faraday Future가 2021년 IPO 통해 10억달러 끌어모아  자율주행과 안면인식 기능 탑재된 미래형 전기차 내세워 투자자들에 기록적 매출 약속  그런데 공급망 차질 빚으면서 생산 지연됐고 높은 가격 때문에 결정타 맞아  차 한대 가격이 무려 30만 9,000달러여서 경쟁력이 사실상 제로 *비용, Faraday Future는 올 3분기 하루 평균 87만 5,000달러 지출하면서 유동성 위기 맞아  9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860만달러 불과해 파산할 가능성 높아 *현실, 대부분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Faraday Future와 비슷한 상황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 주가, IPO 첫날과 비교해 평균 80% 이상 하락  수년 만에 NY주식시장에서 수백억달러 증발해버린 최악의 상황   10.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아주 냉정하게 평가하고 있죠?

*일부 전문가들, “지금까지 본 것중 가장 미친 거품이었다” 결론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살아날 가능성 매우 희박해” *Tesla,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위해 가격 낮추고 있는 상황  그러다보니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이 만드는 비싼 차량 수요 더 줄어  가격 내리지 않으면 전기차를 아예 판매도 하지 못할 가능성 높아  그렇다고 Tesla 따라서 가격 내리자니 비용을 감당할 수없어 진퇴양난  이제 대부분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들은 생존에 급급해하는 모습 

주요뉴스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