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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매에서 비둘기 변신/내년 본격 금리인하/美, 국제사회 고립/자판기, 변동가격제 도입

주형석 기자 입력 12.14.2023 08:46 AM 조회 3,283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어제(12월13일) 끝난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언급하면서 시장이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고 주식은 폭등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의장이 내년(2024년) 3차례 금리인하를 구체적으로 예고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 긴축정책이 끝난 만큼 내년에 1%가 인하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UN 긴급 총회에서 가자 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된 후 이를 반대한 미국에 대해 이스라엘 양민 학살의 공범으로 책임져야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1.제롬 파월 의장이 어제 금리인하를 아주 분명하게 언급했는데 정말 예상 밖 모습이었죠?  

*제롬 파월, Fed 의장, 어제 전세계 깜짝 놀라게해  지난 1년 이상을 FOMC 때마다 강경 발언 계속해  그래서 매파적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장 기대에 항상 찬물 부어  어제 역시 원론적 발언을 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여지 남겨놓을 것으로 예측  시장이 요즘 과열되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  그런 시장 과도한 기대를 눌러놓을 것이라는 예상 많이 나와  하지만 막상 금리인하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긍정적인 측면에서 충격 줘   2.어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제롬 파월, 내년(2024년) 3차례 금리인하할 것이라고 언급  시장 예측을 뛰어넘은 수준의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의미의 충격 *시장, 내년에 금리인하를 언제할 것인가 놓고 설왕설래  최근에는 3월설보다 5월설이 더 많았고 아예 하반기에 금리인하한다는 예측도 나와  그리고 거의 대부분 내년 금리인하 한번 정도로 예상, 많아야 두번 *제롬 파월,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3차례 금리인하할 것이라고 예고  그동안의 매파 성향 완전히 버리고 비둘기로 변신  그것도 그냥 비둘기가 아니라 ‘수퍼 비둘기’가 됐다는 평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극적인 반전이라고 할 수있었던 어제 모습 

3.그러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렇게 ‘수퍼 비둘기’로 변신하게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제롬 파월,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의 금리인하 계획 선언  그렇게 할 수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3대 경제지표 호조 *3대 경제지표, 물가-고용-성장 등이 모두 좋은 상황  물가는 둔화  고용은 유지  경제는 성장 *제롬 파월, 이른바 ‘골디락스’에 대한 자신감 반영한 것으로 보여  ‘골디락스’는 물가 안정속에 성장 의미  즉 성장이 강하면 물가가 오르고,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이 주춤하는 것이 일반적  성장이 이뤄지면서도 물가가 안정되는 것은 최고의 상황, 그것을 ‘골디락스’라고 불러  이 ‘골디락스’에 대한 자신감이 3차례 금리인하 선언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     4.그런데 아직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이렇게 금리인하로 가는 것은 그동안의 연준 행보에 비춰보면 의외의 결정 아닙니까?

*제롬 파월, Fed 의장, 어제 기자회견에서 가장 강조한 것이 물가 둔화  즉 인플레이션이 이상적 목표치 2%에 미치지 못했지만 둔화세 두드러진다는 것  12월 FOMC 성명서에서 Fed는 “물가가 지난 1년간 완화됐다” 언급  완화됐다는 것을 ‘Eased’라고 그전까지 볼 수없었던 새로운 단어로 표현  물가에 대해서는 11월 FOMC까지 ‘높은 상태’라는 ‘Elevated’라는 말만 사용  지난해(2022년) 3월 금리인상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 언급  파월 의장, 지난해 3월 이후 한번도 인플레이션에 대해 긍정적 발언하지 않아

5.그러니까 그동안의 흐름상 이제는 금리인하로 갈 수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는 거네요?

*제롬 파월, 어제 기자회견에서 FOMC 참가자 전원이 물가 안정 견해에 동의했다고 강조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었다는데 회의 참가자 사이에 이견이 없었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의 인플레이션 Data가 그것을 가리키고 있다”  한마디로 물가가 2%까지 내려갈 때까지 기다릴 필요없다는 것 분명히 해 *재닛 옐런, 연방 재무부 장관, 미국 경제 이끄는 실질적 수장  어제 CNBC와 인터뷰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 발언 뒷바침  “인플레이션이 내년(2024년) 말까지 Fed 목표인 2%에 도달할 것” 전망    6.그래서 시장은 당장 내년 초부터 금리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제롬 파월,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금리인하할지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 안해  내년에 3번 할 수있다고 했고, 상황이 나빠지면 금리인하 시기 늦어질 수있다고 강조 *시장, 제롬 파월 의장의 그 같은 발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어차피 Core CPI 3.5%에 Core PCE까지 내려가면 금리인하 하지 않을 수없다고 확신 *CME, 시카고 상품거래소 FedWatch(Fed 행보 예측) 3월 금리인하 가능성 71%  어제 제롬 파월 발언 전까지 3월 금리인하 가능성 39%였는데 71%로 수직 상승  내년 금리인하 횟수 예상도 6회로 늘어나, 시장에서도 최소 4회 정도 예측   7.어제 이 시간에 UN 긴급 총회에서 가자 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이 압도적인 다수 찬성으로 채택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러시아가 미국을 맹비난했죠?

*미국, UN 긴급 총회에서 가자 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에 반대표 행사  153개국이 찬성하고 30개국이 기권한 가운데 반대한 10개국 중에 한 국가 *러시아, UN 총회 직후 미국의 반대표 행사에 대해서 맹비난  “미국이 반대표 던져서 이스라엘의 양민학살에 대한 살인면허를 준 것이다”  “가지 지구에서 학살당하는 민간인들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없다”

8.러시아가 이렇게 강하게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이 뭐라고 반박하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요즘 미국의 곤란한 입장인 것같네요?

*미국, 국제사회에서 너무 이스라엘 편들다가 지금 국제적 고립 자초한 상황  지난 8일(금)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가자 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 제출돼   모든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찬성표 던진 가운데 미국만 혼자 반대표 던져 *러시아, 미국이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 학살에 대해서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  “안보리 거부권 행사, 긴급 총회 반대표 행사로 이스라엘과 한통속임을 입증했다”    9.미국이 요즘 처럼 UN에서 곤궁해보인 적이 없는 것같은데 참 의외네요?

*UN, 항상 러시아가 지금의 미국 같은 모습 보여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안 추진할 때마다 딴지 걸어  안보리에서는 거부권 행사하고 총회에서는 반대표 던져 *미국, 북한 관련해 항상 북한 편드는 러시아 비난  지금은 완전히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  전세계가 규탄하는 문제 국가 이스라엘 편들고 있어

10.특히 가장 큰 문제가 미국의 전쟁에 대한 논리가 사라져버렸다는 것이죠?

*미국,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며 모든 군대 철수 요구  UN에서 러시아 군대 철수 요구하는 6개 결의안 채택, 당시 143개국이 찬성표 던져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양민 학살을 하고 있는데도 결의안 채택에 반대 *러시아, 미국 행태에 대해 같은 전쟁을 놓고 명백한 이중잣대라고 공격  “우크라이나를 위해서 결의안을 채택한 것처럼 가자 지구를 위해서도 채택해야”  “전쟁에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전쟁도 가려서 결의안 제출하나?” *미국, 앞으로 당분간 러시아 겨냥한 어떤 결의안도 제출할 수없게된 상황  스스로의 UN에서 행태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설명할 방법 사라저버려    진영 논리에 사로잡혀 내편이면 양민 학살해도 문제없고, 내편 아닌 경우에만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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