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밤에 총격이 일어났다. 

흉기 난동을 부리던 용의자를 제압하기 위해서 경찰이 용의자에게 발사한 총격이었다.

LAPD는 어제(11월29일)밤 11시2분쯤 LA 한인타운 북쪽 지역인 341 Kenmore Ave.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911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출동한 LAPD 경찰관들은 Kenmore Ave., 3가와 4가 사이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흉기를 휘두르고 있던 용의자는 여성이었는데 경찰관들은 여성에게 흉기를 버리고 항복할 것을 권했다.

하지만 여성이 흉기를 계속 휘두르며 위협적 모습을 보이자 경찰관들은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제압했다고 전했다.

경찰관들의 총격을 받은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이 흉기를 들고 한 남성을 공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받은 남성은 히스패닉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여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찢어진 상처, 열상을 입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았다.

여성과 남성이 어떤 관계이고 왜 다툼이 생겼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이 휘두르던 흉기를 증거물로 확보했다.

LAPD는 어제밤 11시부터 오늘(11월30일) 새벽까지 Kenmore Ave, 3가와 4가 사이를 페쇄하고 조사를 벌였다. 

또 경찰관들의 총격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