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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캠퍼스에서 흑인 남성이 여학생 2명 잇따라 납치 시도

주형석 기자 입력 02.07.2023 06:57 AM 수정 02.07.2023 08:53 AM 조회 7,206
5일(일) 오후 4시30분 Parking Structure 1에서 1차 범행
같은 날 저녁 6시45분Parking Structure 7에서 2차 범행
총 갖고 있다며 여학생 2명 위협하고 납치 시도, 모두 실패
흑인, 25~40세 사이로 5’10” 신장.. Dark Hair, Brown Eyes
UCLA 캠퍼스에서 여학생 2명이 잇따라괴한에게 습격당한 일이 벌어졌다.

이 괴한은 여학생들을 위협해 납치하려다가 모두 미수에 그치면서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UCLA 경찰국은 이 사실을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UCLA 경찰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일) 오후 4시30분쯤 UCLA Parking Structure 1 인근에서 일어났다.

UCLA Medical Plaza Visitor 주차장으로 외부인들이 이용하는 Parking Structure 1은 지상에 세워져있는 대형 빌딩형 주차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 이용하는 곳이다.

이 Parking Structure 1 부근 길에서 한 흑인 남성이 여학생에게 다가와 돈을 요구했다.

여학생이 돈이 없다고 거절하며 지나가려하자 이 흑인 남성은 갑자기 여학생의 양손을 꽉 붙잡았다.

흑인 남성은 손을 놓으라는 여학생 말을 무시하고 여학생을 어디론가 끌고 가려고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총을 갖고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학생이 계속 몸부림치며 반항한 끝에 흑인 남성에게 잡혔던 손이 풀리면서 달아날 수있었다.

1차 범행에 실패한 흑인 남성은 같은날 저녁 6시45분쯤 이번에는 UCLA Parking Structure 7 부근에 나타났다.

UCLA Parking Structure 7은 지하 주차장이다.

흑인 남성은 역시 한 여학생을 상대로 1차 때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을 위협하고 손을 붙잡고 납치하려한 것인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여학생이 달아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다만 2차 범행 때 여학생 피해자가 손에 긁힌 상처를 입었다.

UCLA 경찰국은 이 흑인 용의자 모습을 공개했는데 약 25~40세 사이 나이와 키 5’10”정도로 추정했다.

Dark Hair와 Brown Eyes를 가진 날씬한 체형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짙은 청색 셔츠와 연한색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두번째 범행 때는 저녁이어서 겉옷까지 걸친 상태였다.

겉옷 색깔은 빨간색과 오렌지색 계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흑인 남성이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는 만큼 캠퍼스 내에서 각별히 안전에 주의할 것을 UCLA 경찰국은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일요일 일어난 2건의 납치 미수 사건에서 용의자가 계속 총기를 갖고있다며 위협을 가했지만 여학생 2명 모두 저항한 끝에 풀려날 수있었고 누구도 흑인이 총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제 총기를 가지고 있는지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그렇지만 총기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위험할 수있어 당분간 캠퍼스에서 혼자 돌아다니지 않을 것을 UCLA 경찰국은 모든 학생들에게 강력히 권고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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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NEL19 02.07.2023 08:02:59
    아 진짜 흑잊없는곳으로 이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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