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 위촉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이준호는 2011년 에티오피아·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어 이듬해인 2012년 7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후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곳곳을 찾아다니며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다.

월드비전은 지난달 홍보대사 위촉 10주년을 맞아 이준호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깜짝 이벤트도 열었다.

이준호는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 많은 분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10년간의 여정이었고, 계속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또 그와 10년간 인연을 이어가는 에티오피아 후원 아동 펠메타를 향해 "처음 에티오피아에 갈 때 두근거리던 마음과 시간이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내 삶에도 펠메타가 큰 힘과 보람이 돼 줬다.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응원하니 마음껏 도전하고,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