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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이어 저커버그도 애플 저격.. 반 애플 동맹 구축되나

곽은서 기자 입력 11.30.2022 04:52 PM 조회 4,277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에 이어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도 애플 저격에 나섰다.

저커버그는 오늘(30일) 뉴욕타임스 NYT 가 주최한 행사에참석해 앱 생태계에 대한 애플의 일방적 통제를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애플은 어떤 앱이 디바이스에 있어야 하는지를 일방적으로 통제하려 한다"며 "애플은 그 역할을 할 유일한 회사로 군림했다" 라고 지적했다.

이는 머스크의 ‘반 애플 선전포고’를 잇는다.

머스크는 지난 28일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에게 부과하는 30% 수수료가 세금과 마찬가지라며 "전쟁을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애플의 트위터 광고 중단 조치에 반발한 것이다. 

저커버그는 오늘 행사에서 이러한 머스크의 비판에 동조하듯 "모바일 생태계 수익의 대부분이 애플에 돌아간다"며 애플이 통제하는 앱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거나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메타는 애플 때문에 최대 수익원인 광고 사업에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초점을 맞춰 아이폰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한 뒤로메타는 자회사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개인정보 수집이 제한되면서 맞춤형 광고 사업의 매출이 크게 줄은 것이다. 

머스크와 저커버그에 이어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들도오늘 잇달아 공격 대열에 합류하면서 '반 애플 동맹'이 형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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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rrycherry 11.30.2022 18:38:04
    메타가 애플 욕할 입장은 안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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