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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의도치 않게 과다복용 했다면?

곽은서 기자 입력 10.04.2022 06:12 PM 수정 10.04.2022 06:14 PM 조회 4,237
‘펜타닐’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CA 과다복용 감시국 COSB는 CA주에서 지난해 (2021년) 펜타닐 성분이 들어있는 약물을 과다복용해 사망한 사람이 약 5천722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2021년) 펜타닐 관련 사망자가  LA 카운티에서만 1천361명이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CA 주 공공보건국은 10대들의 경우 펜타닐 관련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복용해 숨지는 사례가 2018년 36명에서 2020년 26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는 지난해 (2021년)  10만 7천622명의 10대가 마약성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CA 공공보건국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마약성 알약 5개 중 2개에서 치사량에 육박하는 펜타닐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이는 누구든 모르는 사이에 과다 복용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마약성 진통제를 과다 복용했을 때 911에 즉시 신고하고 약물 과용 치료제인 낼럭손(naloxone)을 주입할 것을 권고했다.

CDC에 따르면 낼럭손은 마약 성분이 없는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을 때도 도움이 되고 펜타닐 등 마약 성분의 약물을 과다복용 했을 시 최대 2번까지 낼럭손을 주사할 수 있다.

또한, 차가운 물로 샤워하거나 토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알코올이나 마약에 중독되면 보건국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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