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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코로나19 사태 개선 뚜렷 .. 취약자 보호할 때!

이황 기자 입력 08.19.2022 04:53 PM 조회 3,547
[앵커멘트]

LA카운티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 평균치 등 주요 수치들의 개선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은 이어지고 있는 만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기저 질환자와 고령자를 포함한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19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4천 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일일 확진자 수가 5 – 7천 명을 오르내리던 한 달 전과 달리 2 – 4천 명대로 떨어지면서 평균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는 3천 577명으로 한 주 전과 3천 660명과 비교해 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입원 환자 수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7일 동안 집계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평균치는 1천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한 주 전과 비교해 10%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규정한 코로나19 위험도 ‘중간’ 등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CDC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 평균치는 8.9로 한 주전 9.9보다 1 낮아져 ‘중간’ 등급을 유지했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의 감소세는 분명 환영할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저 질환자를 포함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최악의 상황과 직면할 수 있는 주민들이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생활하는 것은 심각한 폭풍 속에 있는 것과 같다고 비유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보호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취약 계층의 감염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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