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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CA주 등록 주민 입학생 늘리고 유학생 입학 줄여

이채원 기자 입력 08.10.2022 06:19 PM 수정 08.10.2022 06:52 PM 조회 5,444
[앵커멘트]

UC계열 대학이 CA주 등록 주민 입학생 수를 늘리면서 타주와 유학생 지원자 입학을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는 소수계 학생들을 늘려 인종 다양성을 확대했는데, 그중 한인 신입생들은 지난해보다 180명 늘어났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UC 계열 대학이 타주와 유학생을 대폭 줄인 가운데 인종 다양성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C 입학처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2022년) 가을 역사상 가장 많은 CA등록 거주자 입학생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타주와 유학생 지원자의 입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A주정부가 지난 2008년 이후 UC 자금을 1/3로 삭감하면서 UC 계열 대학은 타주와 유학생 수를 늘려 주 수입원으로 운영했습니다.

UCLA와 UC버클리는 비거주민 비율을 2008년 가을, 약 9.8%에서 지난해(2021년) 24%로 늘렸습니다.

이러한 조치로 인한 CA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면서 주정부가 감사를 진행했고 CA 거주민 학생들에게 불공평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UC는 이에 대해 비거주민 등록금으로 더 많은 CA주민 학생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었고, 주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한 조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CA주 경제가 회복되고 교육 자금이 늘어나게 되면서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UC입학처는 CA등록 거주민 학생들을 늘려야 했습니다.

반면, UC는 유학생 입학 수를 줄였지만 소수계 학생들을 늘려 인종 다양성을 확대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신입생 수의 44%가 소수계 학생들이었고, 이는 UC 역사상 인종 다양성이 가장 큰 수치였습니다.

아태계 신입생들은 올해(2022년) 지난해(2021년)과 비교해 1천417명이 늘었고 그중 한인 신입생은 180명 늘었습니다.

전체 신입생 중 라틴계가 37.3%로 가장 많았고, 아시안은 35%, 흑인은 5.7%, 그리고 백인은 18.6%를 차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라틴계, 아시안, 흑인 등의 입학생 수는 모두 증가했지만 백인과 태평양계 입학생 수는 감소했습니다.

UCLA입학처는 CA주민 입학생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지만 전국, 전 세계적인 학생들이 모인 교실에서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정부의 조치로 유학생과 타주 입학생 수를 줄여야 했던 것에 대해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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