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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급등 7월에 8.5%로 대폭 완화 ‘정점 속단은 못해’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10.2022 02:03 PM 수정 08.10.2022 02:55 PM 조회 1,532
소비자 물가 6월 9.1%에서 7월 8.5%로 완화 휘발유값 급락 때문, 6월 정점찍고 내려갈지 속단 못해

미국의 물가급등이 6월의 9.1%에서 7월에 8.5%로 크게 완화됐다

휘발유값 급락 때문으로 변동이 심해 물가급등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는지는 아직 속단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물가급등이 7월에 8.5%로 크게 완화됐으나 여전히 40년만의 고물가를 이어 가고 있다

미국의 CPI, 즉 소비자 물가 지수는 7월에 전년에 비해 8.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노동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6월의 최고치였던 9.1%에서 크게 완화된 것이다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6월과 7월에 모두 5.9%로 변화가 없었다

7월 소비자 물가가 8.5%로 대폭 완화된 것은 6월 중순이래 두달동안 급락하고 있는 휘발유값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6월 중순 갤런당 5달러에서 현재는 4달러로 1달러나 급락했으며 7월 한달동안 7.7% 하락해 전체 에너지 가격이 4.6% 떨어졌다

중고차도 한달간 0.4%, 의류도 0.1%, 항공료도 1.8% 내려갔다

그러나 휘발유값은 지난해에 비하면 아직도 44%나 비싼 수준이다

게다가 식품을 포함한 그로서리 상품 가격은 전년보다 13.1%나 올라 있다

더욱이 가구지출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렌트비와 유틸리티비 등 주거비는 계속 올라 전년 보다 5.7% 상승해 있다

40년만의 미국 물가급등이 6월 9.1%에서 7월에 8.5%로 대폭 완화된 것은 물가잡기에서 청신호 로 간주되고 있으나 지난 3월 수준으로 되돌아가 8%대 고물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 이다

특히 미국의 물가가 6월 9.1%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다고 속단하기에는 때이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번에도 3월 8.5%에서 4월 8.3%로 내려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속단했다가 5월 8.6%로 다시 올라갔고 6월 9.1%로 악화된 바 있어 이번에도 몇 달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물가급등 완화는 휘발유값의 급락에 따른 것이어서 변동이 심한 품목이고 올가을 다시 인상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9.1%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해 물가잡기에 성공하고 있다고 속단하기에는 때 이른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물가잡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가 9월에 얼마큼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될지 다소 엇갈리고 있다

고용성적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성적으로 나오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세번 연속으로 0.75 포인트나 기준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굳어지는 듯 했으나 물가급등 완화로 0.5%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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