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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500mm 넘었다, 폭우로 9명 사망·7명 실종…당정, 오늘 '수해대책' 긴급 협의회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8.09.2022 04:05 PM 조회 1,762
<앵커>중부지방을 휩쓴 기록적인 폭우로 재난영화 속 장면이 현실이 돼버렸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누적 강수량이 500mm 훌쩍 넘었습니다.이번 비로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에서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밤새 비가 계속됐고, 새벽부터는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 쪽으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집중호우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피해는 계속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5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에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실종자의 경우, 서울 4명, 경기도에서 3명, 부상자 17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나왔습니다.

그제밤 서울 관악구 반지하 주택에 갇혀있던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고,산사태로 경기 광주와 화성에선 2명이, 강원도 횡성에서도 1명이 숨졌습니다.서울 서초구 지하상가와 하수구 등에서 4명이 실종됐고 경기도 광주 2명, 남양주에서도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시설물 피해 상황을 보면,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서 공공시설 73건, 사유시설 2천727건, 모두 2천8백건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현재까지 398세대 모두 5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옹벽 붕괴가 7건, 토사유출 신고도 29건 접수됐습니다.정전은 모두 39건 발생했는데 34건이 복구됐습니다.시설물의 응급 복구는 2천653건 가운데 96.2%가 완료됐고,국립공원 226개 탐방로, 여객선 9개 항로 등도 통제 중입니다.

또,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같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인데서울의 경우 노원구와 관악구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종로, 강북, 도봉, 송파, 양천, 구로, 금천, 강서, 동작, 서초구 등 10개 자치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산사태 경보가 13개 지자체, 주의보는 48개 지자체에 각각 발령돼 있습니다.

산사태 뿐만 아니라 수위가 높아진 하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계속된 비 예보가 나와 있기 때문인데, 서울 대곡교와 경기 광주시 경안교 등 중부 지방 하천과 교량 지점 11곳에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여전히 내려져 있습니다.현재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을 보면 주요 도시고속도로 8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정부·여당은 오늘 국회에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갖고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 문제 등을 협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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