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착해 뒤집혀 불타는 소말리아 여객기18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공항에서 비행기가 불시착 후 뒤집힌 채 불이 나며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국제공항에서 18일(현지시간) 국내선 여객기가 불시착해 불이 났으나 탑승자 36명이 모두 생존했다.

신화,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소말리아 바이도아에서 이륙한 주바 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오전 11시 28분께 모가디슈 아덴 아데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관련 영상에는 동체 착륙 시 뒤집힌 것으로 보이는 여객기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그러나 승무원을 포함한 기내 36명 전원이 구조됐다고 소말리아 민항 당국 등이 전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기는 포커 50 기종으로 케냐에 등록돼 있었다.

사고로 한때 공항이 폐쇄됐으나 얼마 후 운항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