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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워킹맘, 팬데믹 '재택근무'에 고용 안정성 크게 개선

박현경 기자 입력 05.12.2022 04:24 AM 수정 05.12.2022 04:36 AM 조회 1,717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대된 덕분에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대졸 워킹맘의 고용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제(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저명한 노동경제학자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는 미 정부 통계 등을 분석해 팬데믹 전후 미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실태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2021년 초 기준으로 영아 자녀를 둔 미국 대졸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초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4세 이하 자녀가 있는 대졸자 여성이 취업상태인 경우가 3.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반면, 4세 이하 자녀가 있는 비대졸자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비율은 같은 기간 4.4% 하락했다.

자녀의 연령을 모든 연령대로 확대해 살펴봐도 2021년 기준 미국 대졸자 여성의 경제활동 비율은 2018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골딘 교수는 강조했다.

골딘 교수는 이 기간 고용 유지의 핵심 조건은 성별이 아닌 교육 수준이었다면서, 고급 교육을 받은 이들은 상대적으로 재택·원격근무로 고용을 유지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부 양쪽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면서 육아에 공동 참여하는 경우가 늘면서 한쪽에 집중되던 부담이 분산된 것이 여성의 고용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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