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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통가 화산분화 위력, 히로시마 원자폭탄 500배"

박현경 기자 입력 01.19.2022 04:49 AM 조회 3,085
태평양 연안 일대에 광범위한 쓰나미를 초래한 통가 해저화산 분화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에 이른다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분석이 나왔다.
어제(18일) 공영라디오 NPR에 따르면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이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사 연구진 분석 결과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이 "TNT 폭약 기준으로 10Mt(메가톤) 내외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히로시마 원폭보다 500배 이상 강력한 것이라고 NPR은 전했다.

다만, 미군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폭의 위력은 약 15∼16kt(킬로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1000kt이 1Mt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Mt이란 나사의 추산치가 정확하다면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620∼660여 배로 계산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방 지질조사국 USGS은 지난 15일 오후 훙가 통가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이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발생한 지각의 흔들림이 규모 5.8 지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미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당시 상황을 담은 위성 촬영 영상을 공개하면서 화산 분출의 반경이 260㎞였고 화산재와 증기, 가스가 상공 20㎞까지 솟구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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