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LA카운티에서 코로나 19 새 변이 오미크론 다섯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까지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해외 여행 전력이 없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

2.보건당국이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16살~17살 청소년으로 확대했다. 백신 2회 접종이 급속히 확산하는 오미크론에 효과가 약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오자 대상을 넓힌 것이다.

3.LA지역에서 백신을 접종한 12살에서 17살 청소년들의 경우 코로나 19 감염율이 3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같은 연령대 청소년들의 감염율은 무려 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LA보건국이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 여파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겨울 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 동참과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5.연방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 백신의 심각한 부작용을 겪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코로나 19 감염을 막기 위한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부실드는 임상실험에서 코로나 19 감염 위험율을 77%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6.캘리포니아 주에서 물부족 현상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당국이 물 사용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비가 내린 후 이틀 이내로 잔디에 물을 주거나 차단 노즐 없는 호스로 세차하고 물이 거리나 인도로 흘러내릴 정도로 사용할 경우 하루 최대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7.LA가 올해 들어서도 변함없이 전국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지역 중 한곳으로 확인됐다. LA에서는 운전자 한 명이 1년 동안 평균적으로 도로에서 62시간을 소모했고 968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거의 2배 정도나 높았다.

8.최근 자동차 딜러를 사칭해 월 페이먼트를 문제삼은 뒤 차량을 토잉하는 신종 범죄가 등장했다. 특히 이들 사기범들은 개인 정보는 물론 가족이 소유한 차량 종류 등을 정확히 파악해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워싱턴 정치권이 국가부채한도를 2조달러 이상 올려 내년 11월 중간선거 직후까지 사상 초유의 국가부도 사태를 피해가고 있다. 민주당만의 과반 지지로 가결할 수 있게 특별 허용한 신속절차에 공화당 상원의원 14명이 지원하고 나서 출구찾기에 성공했다.

10.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속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러시아의 침공 시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물론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경제 제재가 있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11.국무부는 영김 의원 등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35명이 종전선언에 반대하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미국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북한에 대한 관여도 계속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미국이 핵 선제 불사용 입장을 핵태세검토 보고서에 담지 않을 것임을 유럽과 아시아 동맹국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단일 목적 사용 방침은 보고서에 담을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기대온 동맹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3.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미국이 협상 실패시 다른 옵션을 택할 수 있다며 이란 압박에 나섰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외교적 해결이 핵위기를 막는 데 최선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외교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14.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미국 매장에서 50년 만에 첫 노조가 탄생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노동자들의 힘이 거세지고 노조 결성 움직임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미국에서 새로 신청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18만 4000건으로 5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팬데믹 이전 보다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직자들도 194만 7600여명으로 20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6.오늘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0.06% 하락한 35,754에서 거래를 마쳤다.

17.올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은 방탄소년단 BTS의 반아시아 차별과 증오 범죄를 규탄하는 편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BTS는 지난 3월 팬데믹으로 미국에서 반아시아 증오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Stop Asian Hate’이라는 제목으로 트위터 성명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