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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전세계 비상…파우치 "확산은 기정사실"

박현경 기자 입력 11.28.2021 08:19 AM 조회 4,674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발견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진이 확인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이스라엘, 홍콩, 네덜란드 등 12개국이다.

이외 덴마크 등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들이 나와 분석이 진행 중이다.

의심 사례가 나왔던 네덜란드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중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네덜란드 인터넷 언론 'BNO뉴스'는 각국 공식 발표 등을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115명, 의심 사례는 1천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집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 사례는 남아공 99건, 보츠와나 6건, 영국·홍콩·호주 2건, 이탈리아·이스라엘·벨기에·체코가 각 1건씩이다.

의심 사례는 남아공 990건, 보츠와나 9건, 이스라엘 7건, 네덜란드 61건, 덴마크 2건 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미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독일(2건), 오스트리아(1건) 사례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않아 이들을 여전히 '의심 사례'로 분류하고 있다.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어제(27일) NBC에 출연해 '미국에 이미 오미크론이 상륙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아직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전파력을 갖춘 바이러스가 발생했고 감염이 확인된 벨기에와 이스라엘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에서 여행 사례가 있는 만큼 변이가 확산하는 것은 결국 기정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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