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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헌팅턴비치, 해양 유전시설 오염 확산

주형석 기자 입력 10.04.2021 07:26 AM 수정 10.04.2021 07:27 AM 조회 4,475
12만 6,000갤론 기름, 인근 5.8 해리 구간 오염시켜
Huntington Beach Pier에서 Newport Beach 사이
Orange County 지역 일부 바닷가가

계속 기름 유출양이 늘어나고 확산하면서 이로 인한 오염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CA 주는 Orange County 지역 Huntington Beach에 있는 한 해양 유전시설로부터 일어난 기름 유출로 인해 지금까지 126,000 갤런이 넘는 양이 바다로 흘러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물고기와 새를 비롯한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방해안경비대가 유출 지역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데 Huntington Beach Pier부터 Newport Beach 까지 사이 약 5.8 해리, 13 스퀘어 마일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 사람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 최소한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시설은 Beta Offshore가 운영하는 곳으로 바닷가로부터 약 5마일 정도 떨어진 바다에 있는데 최근 파이프 라인에서 기름이 새어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에서 기름이 새어나온다는 것은 지난 2일(토) 오전 9시쯤에 제보를 통해 알려졌는데 일부 사람들은 그 전날인 1일(금)부터 바닷물에서 기름 냄새를 맡았다고 증언해서 실제로 1일부터 유출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관리당국은 오염된 바닷가에서 수영이나 Surfing,

그밖에 어떤 운동도 해서도 안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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