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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첫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안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28.2021 04:20 PM 조회 1,508
<앵커>김여정 부부장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 한지 사흘만인 어제, 북한이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했는데요.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금전 발표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모든 정보를 종합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리포트>북한이 조금 전 조선 중앙방송을 통해 어제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미사일의 비행 궤적이나 속도가 북한이 기존에 발사한 탄도나 순항 미사일과 전혀 다른 특성을 보였기 때문에, 극초음속 신형 미사일 가능성이 높게 제기 됐는데, 북한이 이를 확인한 겁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을 화성 8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혔으며, 북한국방과학원이 어제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실험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극초음속 미사일이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전략무기 부문 최우선 5대 과업이었으며 비행조정성과 탄두 분리, 활공 비행 등 기술적 지표들이 만족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처음 도입한 암풀화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엔진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혀, 이 부분의 새로운 기술이 적용됬는지 여부도 우리 군당국의 분석이 필요할 거로 보입니다.

어제 시험발사에는 박정천 노동당 비서와 국방과학부문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월 8차 당 대회에서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속도에 예측 불가능한 궤도로 날아 방공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전략무기로 현재 미국과 중국, 러시아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NSC 긴급회의 결과를 보고받은 뒤, "최근 북한의 담화와 미사일 발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분석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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