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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LA 노숙자 텐트촌에서 흉기 휘둘러 한명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9.16.2021 05:49 AM 조회 2,461
보훈처 건물 앞 노숙자들 다툼, 군인 출신 노숙자 숨져
용의자가 여친과 말다툼하던 중 끼어든 노숙자 흉기 살해
West LA 지역 노숙자 텐트촌에서 흉기에 의해 사람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9월15일) 아침 6시40분쯤 11301 Wilshire Blvd 부근 노숙자 텐트촌에서 한 남성이 노숙자를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흉기에 찔린 노숙자는 상체에 큰 부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회복하지 못하면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숨진 노숙자가 군인 출신 Veteran이라고 보도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용의자가 여자친구와 언쟁이 붙어 다투다가 끼어든 노숙자를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의 여자친구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와 용의자 여자친구도 역시 텐트촌에 거주하던 노숙자들로 파악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한 후 병원에 데려가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살피고 나서 흉기에 의해 사람을 살해한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했다.

LA 지역 노숙자 캠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으로는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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