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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해외 입국자 코로나 백신 증명·추적 방안 검토

김나연 기자 입력 09.16.2021 03:14 AM 수정 09.16.2021 03:16 AM 조회 2,598
연방당국이 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과접촉 추적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어제(15일) AP통신에 따르면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CDC가 입국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해 본인은 물론주변인과 접촉해 코로나19가 전염될 가능성이 있는지 파악할 것이라며 미국 입국자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새로운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까지는 현재 여행 관련 규제를 그대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도입하는 규제는 CDC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AP 통신이 전했다.

현재 연방당국은 외국인이 중국을 비롯한 인도, 영국, 브라질 등을 입국 14일 전 방문했을 경우 입국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항공사와 여행 업계에서는 입국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항공사들은 국내선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할 경우 장시간 대기 사태가 벌어져 수용하기 어렵다며 반대하고 있다.

기차와 버스, 승용차는 제한을 두지 않고 항공기에만 규제를 가하는 것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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