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코로나19 수치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6월) 인종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지난달(5월)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지난달(5월) 15일 기준 인구 10만 명 당 흑인의 코로나19 일일 감염 평균치는 46건, 라티노 27건, 백인 24건, 아시안 11건이었다.

한 달 여가 지난 이달(6월) 12일 기준 인구 10만 명 당 흑인의 코로나19 일일 감염 평균치는 40건, 라티노가 21건, 백인 16건, 아시안이 6건으로 큰 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인종별 사망 비율도 비슷한 추세를 보여 LA 카운티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단, 여전히 흑인과 라티노 주민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이 높은 만큼 인종별 격차를 줄이는데 집중하는 과제가 남았다는 평가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이제 코로나19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염병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퍼레어 국장은 설사 변이에 감염되는 주민이 있다하더라도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확산 위협이 줄어드는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