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CA주,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해 120억 달러 투입 추진!

김신우 기자 입력 05.11.2021 05:23 PM 조회 3,022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갈수록 악화하는 노숙자 문제를 위해 12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이 승인될 경우 120억 달러는 앞으로 5년 동안 CA주 내 노숙자들의 거주 시설을 마련하고 교육과 재기 등 관련 프로그램 확충 등에 사용됩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120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인 노숙자 지원책을 추진합니다.

이는 노숙자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어느덧 16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11일) 5년 안으로 CA주 내 노숙자들에게 거주지를 마련하고 노숙 가정을 기능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해 총 1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120억 달러 지원금은 뉴섬 주지사가 발표한 1천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경기 부양안 ‘골든 스테이트 스티뮬러스 프로그램’의 일부입니다.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이번 지원책이 더 큰 책임과 투명성이 뒤따르는 노숙자 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어있던 호텔과 모텔 객실에 노숙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룸 키’와 ‘홈 키’ 프로젝트를 시행해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87억 5천 달러를 투입해 확장하고 기존 건물 4만 6천 채를 새로운 주택 유닛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8억 달러를 투입하여 호텔과 모텔, 빈터, 기숙사 등 6천 채의 건물을 추가로 마련한 뒤 선별된 노숙자 8천 2백 명에게 셸터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 측은 이러한 건물을 활용해 노숙자 거주지로 전환하는데 드는 비용은 15만 달러 가까이가 투입된다며 이는 건물을 처음부터 세우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뉴섬 주지사는 37억 달러를 노숙자 방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투입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 은 차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개빈 뉴섬 CA 주지사의 노숙자 지원책에 대한 CA주 대표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10지구 시의원과 케빈 드 레온 LA 14지구 시의원은 해당 지원책을 크게 환영하며 지지를 표명했지만 케빈 폴코너 전 샌디에고 시장과 개빈 뉴섬 주지사 경선 상대였던 존 콕 사업가는 해당 지원책이 단지 퍼붓기 식이라며 크게 반박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