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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빌게이츠·멀린다 1천450억달러 재산분할 돌입

이채원 기자 입력 05.05.2021 09:45 AM 조회 3,682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아내 멀린다와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갈라서기로 합의한 가운데 천문학적 규모에 달하는 재산 분할이 시작됐다.

오늘(5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1천450억달러로 추산된다.

전 세계 최고 부호로 꼽히는 게이츠 부부가 이혼하면서 재산 분할 방식과 그에 따른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당국에 제출된 내역을 확인한 결과 빌 게이츠의 재산 관리를 전담하는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멀린다에게 18억 달러가 넘는 증권을 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대 자동차 판매상 '오토네이션'과 캐나다 국영철도에 대한 주식 각각 3억 달러, 15억 달러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이 직접 설립한 투자업체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의 1천410만 달러 상당의 주식도 멀린다 앞으로 이전됐다.

부동산, 에너지 분야 회사와 여러 국영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캐스케이드는 500억 달러가 넘는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빌이 갖고 있는 이 회사의 지분은 약 299억달러로, 게이츠 부부의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4%에 달해 가장 크다.

이번 이전에 따라 캐스케이드는 8천730만 달러 어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통신은 게이츠의 주식이 이번에 급격하게 이전됐다면서 이는 두 부부의 재산 분할이 이미 시작됐음을 뜻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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